국제해킹그룹 어나니머스가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해킹을 예고했다.
29일 어나니머스라고 주장한 한 트위터리안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사망과 관련해 "여성가족부 때문에 한 사람이 사망했다. 당신의 정책은 왜곡됐다"고 주장하며 홈페이지를 해킹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부 홈페이지는 성재기 대표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방문자가 폭주해 29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가량 접속장애를 겪었지만, 오후 8시 30분부터 현재까지는 접속이 원할한 상태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지난 20일에도 게임 셧다운제에 반발해 여성부를 겨냥한 바 있으며, 정부를 공격할 경우 여성부가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따고 경고한 바 있다.
어나니머스의 여성부 해킹 예고에 대해 진짜 어나니머스가 맞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네티즌들은 "성재기 대표의 사망은 여성부 탓이 아니다", "어나니머스 여성부 해킹, 정말 어나니머스가 맞나?", "어나니머스, 성재기 대표 사망은 안타깝지만 방법이 틀린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어나니머스 트위터(@YourAno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