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더 이상은 방관하지 않겠다."

배우 하정우가 악의적 루머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최근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번만 더 루머를 퍼뜨리면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일명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결혼설, 열애설 등으로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하정우는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이게 유명세인가 싶어서 재밌기도 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한번만 더 악성 루머를 만들어내면 수사를 의뢰해서 유포자를 밝혀낼 생각이다. 고소를 한다던다 하는 불편한 일은 피하고 싶지만 이런 루머가 반복되고 그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수사를 통해 유포자를 알아내면 만나서 물어보고 싶다. 어디서 들은 사실인지, 대체 왜 그런 루머를 지어내는지 말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서 하정우는 "그런 루머가 돌면 몇시간 안에 내 귀에도 들어온다. 얼마전에 나온 증권가 찌라시는 온라인에 풀리고 나서 두 시간만에 들었다. 주위 지인들이나 매니저가 말해주기도 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얼마 전에 6개월 동안 악의적인 문자 메시지를 계속 보낸 사람을 잡은 적이 있다. 경찰에 의뢰해 통신사를 통해서 추적했다. 막상 만나서 왜 그랬냐고 하니 내가 하정우인 것을 모르고 다른 사람의 휴대폰일 줄 알고 보낸 메시지라고 하더라. 악성 루머 유포자에게도 왜 그랬는지 묻고 싶다"고 유사한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하정우는 최근 영화 '더 테러 :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새 영화 '군도'의 촬영과 연출 및 주연을 맡은 '허삼관 매혈기'의 준비 작업을 앞두고 있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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