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정글의 법칙’의 조여정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 병만족 홍일점이자 몸관리도 생존이라며 정글 요가 교실까지 열어가며 힐링에 힘썼던 요가요정 조여정이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병만족은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부족원들이 각자 유쾌하게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얘기했다.
조여정은 소탈한 모습으로 소금기에 절여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터뷰를 시작했고, 인터뷰 당일 나갔던 바다 사냥에 대한 질문에 “사냥이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다. 병만 오빠가 하느님처럼 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평소 한 번도 끼니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며 말을 이어간 조여정은 “정글 생활을 하면서 부족원들에게 아무 도움이 못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혼자 앓고 있던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 놓은 조여정은 “어떻게든 병만족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고 싶다. 적어도 짐은 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지며 “원래 잘 안 우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너무 창피하다”는 말과 함께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정글에 와서야 깨달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낀 조여정. 병만족 멤버들이 ‘역대 최고의 해피바이러스’라고 인정할 만큼 항상 웃는 얼굴이었던 조여정이 털어놓은 속마음이 무엇인지는 16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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