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훔친 뒤 인터넷을 리용해 되팔려 했던 커플이 되려 인터넷에 발목잡혀 경찰에 검거되였다.
일전, 돈화시 광명거리 한 사회구역에서 도난사건이 발생, 피해자 리모는 소구역에 세워둔 경주용 오토바이를 도난당했다. 제보를 접한 돈화시공안국 경찰들은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수사를 펼쳤지만 현장주변에 감시카메라가 없고 사건발생시간이 새벽이여서 목격자가 없는바람에 수사에 많은 애로를 겪었다.
피해자와의 료해를 통해 경찰들은 도난당한 경주용 오토바이가 주내에도 몇대 없는 마니야층만 선호하는 기종이라는 점을 감안, 혐의자의 장물처리경로를 파악하는것이 사건해명의 돌파구라고 판단했다. 시내의 각종 오토바이 판매상가에 대해 방문수사를 하던 경찰들은 혐의자가 인터넷을 리용해 장물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바로 인터넷을 통해 도난차량을 추적했다.
일련의 수사를 거쳐 경찰들은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한 사이트에 등록된 차량이 도난당한 오토바이와 비슷하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바로 피해자를 불러 혐의차량에 대해 확인했다. 도난당한 차량이 확실하다는 단서를 잡은 경찰들은 구매자로 가장해 판매측과 련락을 가지고 가격, 교역지점을 정한 뒤 대방과 만나기로 했다.
8일 오전, 연길시 하남거리부근에서 교역하자는 혐의자의 말에 따라 당일 경찰들은 미리 현장에 잠복, 장물을 갖고 나타난 혐의자 서모를 당장에서 검거했다. 심사에서 서모는 해당 차량이 얼마전 돈화시에서 훔친것이며 녀자친구인 류모도 범행에 동참했다고 자백했다. 서모의 진술에 따라 경찰은 돈화시 모 주택에서 류모를 검거했다.
연변일보 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