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착한 사람이 떠나 간 자리에는 꽃이 만발한다” 이는 위구르족의 속담입니다.
위구르족의 한 가난한 노부부가 신장 쿠이툰에서 살았습니다. 노부부는 가난했지만 20여년 간 부모로부터 버려진 3명의 아이를 키웠습니다. 노부부의 이런 선행을 알게 된 류훙빈 무장경찰관은 노부부 돕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올해 두 노인이 연이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노부부는 세상을 떠나면서 아이들에게 류훙빈의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면 류훙빈을 찾아가라고 한 것입니다.
노부부가 세상을 떠난 뒤 류훙빈이 사랑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삼 남매 중 둘째인 구리나는 한족이고 막내인 카이사이장은 위구르족입니다. 그리고 이미 출가를 한 맏이가 있습니다. 삼남매 모두 20여년 전 위수푸-야선 부부가 입양했습니다.
삼남매가 말하는 류 형은 무장경찰병퇀지휘부 제5지대의 류훙빈 홍보간사입니다. 4년전 류훙빈이 순찰병이던 시절 류훙빈은 위수푸-야선 부부가 아이를 입양한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5지대 지도간부들의 지지로 류훙빈이 이 특수한 가정을 가까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정기적으로 생활필수품을 보내왔으며 노부부의 일상생활을 자상하게 돌봤습니다.
류훙빈의 도움으로 누나인 구리미나는 대학에 갈 수 있었고, 동생인 카이사이장은 과외시간을 이용해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카이사이장은 ‘민족단결 모범개인’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두 남매는 지대 관병들의 후원금으로 대학을 마치게 됩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