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재미로 알아보는 상하이 방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08.29일 14:42
(흑룡강신문=하얼빈) 요즘은 중국어를 할 줄 아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이 아닌 시대다.

  때문에 중국어를 사용할 때 표준어뿐만 아니라 간단한 상하이방언을 더 할 수 있다면 취업이거나 중국인과의 교제에서도 비교우위를 갖출 것이라는 생각으로 상하이방언을 배우는 사람이 날이 갈수록 많아진다.

  중국은 한족을 포함하여 56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국가로 국토가 넓다 보니 지역마다 민족마다 언어의 차이가 있다. 이를 이해하면서 상하이방언을 배운다면 보다 이해도 쉽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

  또 배우다 보면 중국의 방언까지 구사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더욱 활발하고 즐거운 중국생활을 할 수 있다.

  시장에 가서 가격을 물을 때 뚜어샤오치엔(多少钱)보다 상하이말로 게지디야(多少钱)라고 물어본다면 더욱 싸게 해주지 않을까? 또한 생활 속에서 중국친구를 만났을 때나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들리는 상하이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면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간단한 상하이방언을 배워보자.

  <신체부위>

  얼굴(眼子)옌쯔-미쿵

  몸매(身材)션챠이-썽재

  이마(额头)어토우-노후더우

  코(鼻子)삐즈-비더우

  귀(耳朵)얼뚜오-니두

  입(嘴)쭈이-즈부

  다리(腿)투에이-퇴

  손(手)쇼우-써우

  손가락(手指)쇼우즈-써즈러

  손톱(指甲)즈지아-써즈카

  이(牙齿)야츠-응아즈

  턱(下巴)시아바-우부

  목(脖子)뽀즈-우룽

  어깨(肩膀)지엔빵-지까

  무릎(膝盖)시까이-쨔무더

  심장(心脏)신쨩-씬

  간(肝)깐-꾸이

  피부(皮肤)피푸-비우

  배(肚子)뚜즈-두비

  <시간, 요일>

  우리(我们)워먼-아라

  너(你)니-농

  아주 좋다(挺好)팅하오-딩호

  어제(作天)쮸어티엔-쒀니

  오늘(今天)진티엔-찐쪼우

  내일(明天)밍티엔-밍쪼이

  그저께(前天)치엔티엔-씨네

  놀았다(玩了)완러-빠이샹

  아침(早上)쟈오샹-쪼우쌍

  점심(中午)쫑우-쭝우

  저녁(傍晩)팡완-야콰

  밤(夜)이에-야니

  오전(上午)샹우-샹뿌치

  오후(下午)시아우-우베티

  요일(星期)싱치-리빠

  날짜(日子)리쯔-리쟈

  지난달(上月)샹위에-샹그오르

  <장소>

  공원(公园)꽁위엔-꿍왜

  도서관(图书馆)투슈꾸안-두수군

  박물관(博物馆)뽀우꾸안-버우꾸이

  미술관(美术馆)메이슈꾸안-미수꾸이

  극장(剧场)쥐창-쥐창

  영화관(电影院)띠엔잉위엔-디잉위

  기념관(纪念馆)지니엔꾸안-지니꾸이

  병원(医院)이위엔-이웨

  약국(药方)야오팡-요우팡

  양로원(敬老院)징라오위엔-징로웨

  절(佛寺)포시-묘

  교회(敎堂)쟈오탕-죠당

  기숙사(宿舍)수셔-수씨

  주방(厨房)츄팡-쓰팡

  화장실(卫生间)웨이셩지엔-워이썽깨

  상하이사람들은 상하이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을 ‘外地人’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상하이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는 보통 표준말을 사용하지 않고 상하이 말로 대화를 나누니 상하이 사람들의 자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상하이 사람들이 표준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의 정규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표준말을 사용할 줄 안다. 다만 타 지역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으로 표준말을 사용하지 않을 뿐이다. 배타적 성향이 강한 것은 상하이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이다.

  흥미로운 일은, 중국 대학생들은 취직을 하기 위해 외국어뿐만 아니라 상하이 방언을 배우고 있다. 지금 상하이에서는 영어학원만큼이나 상하이 방언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학원이 유행이다.

  또한 상하이에 있는 몇몇 대학에서는 유학생들에게 선택과목으로 상하이 말을 가르쳐주고 있다. 심지어 중국 연예인도 프로필 작성시 할 줄 아는 언어에 상하이어, 광동어 등의 지방사투리를 따로 표기할 정도다.

  하지만 상하이 방언은 기본적인 것부터 표준어와 완전히 달라 배우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중국 인터넷에는 상하이 방언을 가리키는 사이트도 생겨나고 있다.

  상하이에 살면서 한번쯤은 시장에서나 중국친구를 만났을 때 상하이 방언을 사용하면서 말을 해보는 건 어떨까?

  /유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3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13%
여성 50%
10대 13%
20대 25%
30대 1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1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상해말 재밌네요.
답글 (0)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5.1절 기간 훈춘 특색문화 관광대상 줄줄이 오픈

5.1절 기간 훈춘 특색문화 관광대상 줄줄이 오픈

일전 '훈춘의 약속 • 훈춘에서의 봄맞이'를 주제로 한 중앙, 성, 주 매체 취재단이 훈춘을 찾아 곧 오픈을 앞둔 와스톡 환락섬, 방천변경나무잔도 등 특색 문화관광구를 둘러보았다. 이 관광구는 5.1절 련휴 기간 대외에 개방되여 영업을 시작하게 되는데 국내외 관광

운동선수들이 은퇴후 갈 길은?

운동선수들이 은퇴후 갈 길은?

'운동선수 직업발전 공동연수활동' 열려 은퇴 후 어떻게 자신의 무대를 찾을 것인가?은퇴 운동선수들이 창업하는 장단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어떻게 운동선수의 직업 계획을 잘 세울 것인가? 4월 24일, 우승기금이 조직한 '운동선수 직업발전 공동연수' 양성교류활

5월 6일부터 출입경증명 재발급과 보충발급 '전 과정 온라인취급' 가능

5월 6일부터 출입경증명 재발급과 보충발급 '전 과정 온라인취급' 가능

기자가 28일 국가이민관리국 보도발표회에서 입수한 데 의하면 고수준 대외개방 촉진에 봉사하고 내지인원 출입경에 가일층 편리를 주기 위해 국가이민관리국은 2024년 5월 6일부터 민중에게 편리를 주고 기업에게 유리한 출입경관리 약간한 정책조치를 정식으로 실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