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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물건에 손댔다가 《개꼴망신》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3.08.30일 14:43
지난 8월 20일 오후 2시30분, 연길서시장뻐스역에서 연길 —의란행 뻐스운전기사인 왕모는 한 손님으로부터 연길시 의란진 춘흥촌 역전상점까지 돼지고기 10근이 담긴 주머니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뻐스가 춘흥촌에 도착하였을때 뻐스기사인 왕모는 돼지고기주머니를 전해주는것을 깜빡 잊고 종점역인 의란진 구룡촌까지 그냥 가게 되였다. 종점역까지는 외지에서 구룡촌에 이사해온 려모녀인외 기타 손님 서너명이 더 타고 왔다. 그런데 려모녀인은 차에서 내릴때 운전기사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비닐주머니를 슬쩍 훔쳐가지고 내렸다. 돼지고기를 훔친후 려모녀인은 자기집에 랭장고가 없으니 앞집에 사는 리모를 찾아가 보관시켜달라고 청들었다가 거절당하게 되자 자기집에 가져다 놓았다.

한편 운전기사인 왕모는 차를 돌려 다시 연길로 돌아오다가 춘흥촌부근의 상점에서 돼지고기를 어떻게 했느냐고 물어서야 손님이 부탁한 짐이 없어진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잃어버린 돼지고기 주머니를 찾기 위해 다시 차머리를 돌려 의란진 구룡촌에 이른 왕모는 종점역에서 하차한 한 촌민의 도움으로 려모녀인이 돼지고기주머니를 훔쳐가지고 내린 사실을 알게 되였다.

바삐 려모녀인네 집을 찾아가보았더니 다행히 돼지고기주머니는 그대로 있었다. 자기 물건도 아닌 남의 물건을 제 물건처럼 쥐고내린 몰렴치한 려모녀인에게 화가 치민 왕모는 인정사정 가리지않고 호되게 질책했다. 동네사람들도 손버릇이 나쁜 저런 녀인은 크게 혼뜨검을 내주어야 정신을 차린다고 이구동성 입을 모았다. 남의 물건에 손댔다가 뻐스기사에겐 물론 동네사람들에게 얼굴도 들지못할 정도로 개꼴망신을 당한셈이다.

/청해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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