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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임창용과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이야"

[기타] | 발행시간: 2013.09.07일 15:34

[OSEN=이상학 기자] 시카고 컵스 임창용(37)이 메이저리그에서 반가운 옛 동료를 만났다.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4년간 한솥밥을 먹은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1)와 재회한 것이다.

컵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밀워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일본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 아오키가 6살 많은 임창용을 먼저 찾아가 해후했다고. 두 선수는 지난 2008~2011년 야쿠르트의 마무리이자 간판타자로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다.

아오키는 "임창용과 이렇게 다시 만날 줄을 생각도 하지 못했다"며 감개무량한 뒤 "내가 먼저 찾아가야 한다"며 경기 전 임창용을 먼저 찾았다고 한다. 이어 그는 "임창용은 부드러운 이미지이지만 마운드에 서면 다른 사람이 된다. 위압감이 있다"고 임창용의 그라운드 안팎 모습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11시즌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걸었다. 아오키는 2012년 밀워키에 입단하며 먼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임창용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야쿠르트에서 퇴단했지만 임창용은 오히려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1년간 재활과 마이너리그 등판을 거쳐 지난 4일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의 콜업을 받았다.

아오키는 "팔꿈치 상태만 정상적으로 올라온다면 임창용은 충분히 활약할 것"이라고 성공을 장담했다. 아오키는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지난해 151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 150안타 10홈런 50타점 30도루로 활약하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했고, 2년차가 된 올해도 133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 149안타 7홈런 32타점 18도루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아오키의 전망이기에 임창용의 성공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실어진다. 이날 경기도 불펜에 대기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다음으로 미룬 임창용이 아오키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컵스와 밀워키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인 만큼 투타 대결을 할 가능성이 높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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