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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승환 4개팀 경쟁, 연봉 2억엔 이상?"

[기타] | 발행시간: 2013.09.10일 10:15

[OSEN=이상학 기자]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강 마무리투수 오승환(삼성·31)을 향한 일본프로야구의 러브콜이 뜨겁다. 최대 4개팀에서 경쟁이 붙은 가운데 일본에서는 그의 몸값을 기본 연봉으로 2억엔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0일자 기사에서 오승환의 일본행 가능성에 대해 비중있게 보도했다. 기사는 '한신 타이거스가 오승환 영입을 최종 결정했다. 한신 외에도 주니치 드래건스, 라쿠텐 골든이글스, 오릭스 버팔로스 등 4개 구단이 오승환 영입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스포츠>는 '최고 157km 강속구를 자랑하는 한국의 강철 어깨는 개막 직후부터 10개 구단 이상의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스카우트를 위해 왔지만 오승환은 일본 진출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며 '오승환은 매년 오프시즌 사적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만큼 한신행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한신은 지난달 초 구단 수뇌부와 스카우트가 한국을 찾아 오승환을 지켜봤다. 조사 보고에 따라 지난달 27일 편성회의에서 오승환 영입 방침을 굳혔다. 본사에서 자금적인 지원 포함한 후방 지원을 약속받았고, 8일에는 나카무라 가즈히로 단장이 최종 관찰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나카무라 단장은 이번 주말까지 삼성 경기를 중심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관심은 이제 오승환의 몸값이 얼마가 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데일리스포츠>는 '오승환을 둘러싸고 한신·주니치·라쿠텐·오릭스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대리인 선정을 마친 오승환측은 연봉 2억엔 이상의 다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영입이 시급한 한신은 한 발짝도 끌지 않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실적이 없는 외국인선수 첫 해 연봉이 2억엔 이상으로 책정되는 건 드문 일이다. 한국인 선수 중에서는 이대호와 이승엽만이 첫 해 2억엔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았다.

한신 구단은 "어느 정도 금액이 들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마무리 자리는 지금 팀에 있어 키 포지션이다. 성의로 화답해야 한다"며 타구단과 동향을 지켜보며 풍부한 자금력으로 쟁탈전에 나서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후지카와 규지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마무리 자리가 빈 한신으로서는 오승환 영입이 시급하다. 한신은 중간계투로 활약하던 후쿠하라 시노부가 시즌 중반부터 마무리를 맡아 11세이브로 팀 내 최다 세이브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경쟁팀들이 있으니 오승환의 몸값은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한신은 올해를 끝으로 오릭스와 2년 계약이 만료되는 이대호의 신변 조사에도 나섰다. 한신 관계자는 "아직 구단 내에서 여러가지 의견이 있고, 최종적인 결정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도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다"는 말로 이대호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을 하지 않았다.

만약 한신이 오승환과 함께 올해 추정 연봉 2억5000만엔으로 알려진 이대호까지 영입할 경우 상당한 지출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한신 구단에서는 한국측에서 연간 수억엔 정도의 방송 중계권료 수입을 감안하면 큰 지출이 아니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8년만의 리그 우승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대대적인 전력 강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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