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유통/소비자
  • 작게
  • 원본
  • 크게

유통업계, 中 국경절 매출 2배 늘었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0.07일 12:32

▲ [자료사진] 국경절 연휴(1~7일)를 맞아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이 3일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을 들고 걸어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ㅣ 유승호 기자] 유통업계가 중국 국경절(1~7일) 특수를 누렸다.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을 상대로 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저가 단체여행을 규제하는 ‘관광법’을 시행함에 따라 단체여행이 줄면서 전체적인 매출 증가율은 작년보다 낮아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 1~4일 중국 은롄카드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0% 증가했다. 잡화 중에서는 MCM, 화장품 가운데선 고가품인 설화수와 라네즈가 인기를 끌었다. 의류 중에서는 중국에 잘 알려진 듀엘과 오브제 매출이 급증했고 본점 영플라자에 입점한 스타일난다 등 중저가 브랜드를 찾는 중국인도 늘었다.

현대백화점의 1~6일 중국인 매출은 작년보다 153.8% 증가했다. 국경절 연휴에 중국인이 몰리면서 현대백화점의 올해 외국인 매출 중 중국인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이대춘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부장은 “강남관광정보센터와 연계한 경품 행사와 강남구청이 연 강남패션페스티벌 등이 중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6일 중국인 매출이 작년보다 98.7% 증가했다. 서울 본점과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기 시작한 부산 센텀시티점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카드 결제액을 기준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중국인 매출이 작년보다 268%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롯데면세점은 1~6일 중국인 매출이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면세점의 중국인 매출은 155% 증가했다.

중국인의 선호 브랜드에는 한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송혜교 등 한류스타들이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를 중국인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식품이나 의류보다는 명품 보석 시계 등을 많이 구입하고 선물용으로 여러개를 한꺼 번에 사는 특징도 나타났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1년 가까운 건설 끝에 석약(石药)주식통제그룹유한회사(석약그룹)와 중국농업과학원 할빈수의연구소가 공동 출자한 동물 신형 백신 제조업체인 할빈 은위(恩维)바이오제약유한회사(이하 '은위회사'로 략칭)의 1단계 건설이 완료돼 모든 생산장비가 설치되였고 올해 6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이젠 춤까지 잘 추네" 손태진, 떠오르는 '예능계 블루칩' 심수봉 뒤이을까

"이젠 춤까지 잘 추네" 손태진, 떠오르는 '예능계 블루칩' 심수봉 뒤이을까

사진=나남뉴스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던 손태진이 최근 뛰어난 진행 실력도 선보이면서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손태진은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넘치는 끼와 입담

"우리 정말 친해요" 송가인 vs 홍자, '불화설 루머' 친구 해명 재조명

"우리 정말 친해요" 송가인 vs 홍자, '불화설 루머' 친구 해명 재조명

사진=나남뉴스 미스트롯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송가인과 홍자의 불화설 해명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주간트로트'에서는 MC 정호와 김동찬이 한 주간의 트로트 연예뉴스를 정리해 발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오늘의 인물'로

"한 달 동안 연락 없어" 김호중 택시기사, 아찔한 사고 '경악' 근황은?

"한 달 동안 연락 없어" 김호중 택시기사, 아찔한 사고 '경악'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현재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고가 발생한 지 35일 만에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렀다. 김호중은 지난 13일 뺑소니 사고를 당한 택시 운전자 A씨와 합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양측은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