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북3성 조선어문사업판공실에서 주최한 '제2회 동북3성 조선족중학생 조선어낭송경연'이 지난 9월 25일 연길시 대주호텔에서 펼쳐졌다.
동북3성 조선족중학생들을 대상해 열리는 이번 낭송경연을 위해 요녕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민족사무위원회와 교육학원 등 해당부서에서는 직접 관할지역의 조선족중학교 학생경연단을 조직인솔하여 연길시로 찾아가 경연에 참가하는 등 높은 중시를 보였다.
경연은 지난달 24일 오전과 오후, 초중조와 고중조로 나뉘여 긴장히 진행되였는데 동북3성 각지 28개 조선족중학교들에서 선발되어온 40명 학생들이 능숙한 언어사용과 우아한 표현방법으로 높은 수준의 우리 말 낭송기교를 보여줬다.
이번 경연에 요녕성에서는 9개 중학교의 10명 학생들이 참가했는데 우수한 낭송실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산시조선족학교 허혜흔학생이 고중조 1등상을 수상한 외에 2등상 1명과 3등상 3명을 배출해 3개 참가지구가운데서 가장 높은 수상률을 자랑했다.
출처: 인터넷요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