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역사격변기속에 직면하여 우리 민족사회가 직면한 문제해결책 마련에 부심하고있는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정신철회장이 일전 심양을 방문, 료녕조선문보에서 료녕성내 조선족관계자들과 '료녕성조선족사회 발전상황 및 전망'좌담회를 가졌다.
료녕성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장현환리사장, 심양 조선족1중 백성남교장, 화평구서탑가두판사처 박매화서기 등 약 20명이 좌담회에 참석했다.
정신철회장은 "90년대 말부터 조선족사회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료녕성조선족사회가 타지역에 비해 경제,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활약이 독보적이라는것은 알고있지만 구체적인 요해는 만융촌에 제한되여있다"며 허심탄회하게 여러분들과 료녕성조선족사회의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싶다고 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조선족교육, 민족간부, 조선족촌 등 방면에서 존재하는 문제들을 나렬하고 건설적인 견해를 제출하는가 하면 또 나름대로의 해결안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내원 감소, 교육경비 부족, 교사대오수준 하강, 민족간부양성문제와 도시화과정에서 민족향진이 가두판사처로 변경돼 민족향진의 모든 우대정책이 소외된 등 문제점을 꼬집었다. 농촌문제에서는 3농과제를 둘러싸고 농민들의 이농현상, 집체경제의 고갈, 시민화과정에서의 정책미달 등 문제점들이 거론되였다.
좌담회에서 상기 존재하는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안들이 여러모로 논의되였다. 회의참가자들은 문제해결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민족정책을 충분히 이용하여 유관부문의 관심과 지지를 얻어내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했다.
출처: 인터넷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