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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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남자 아이돌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의 태양이 11월1일 솔로 컴백을 확정지은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이 콘셉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4일 오전 양현석은 스타뉴스에 "일단 태양이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온 컴백 음반과 관련, 일단 티저 이미지를 통해 11월1일 돌아온다는 사실만 밝혔다"라며 "여기서 한 가지 더 말하자면 태양의 이번 음반 콘셉트는 '신세계'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양현석은 "신세계라 함은 지금까지 못 봤던 전혀 다른 세계를 의미하는데, 태양의 경우 이번 컴백을 통해 기존 솔로 히트곡들인 '웨딩드레스' '아이 니드 어 걸' 등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대폭 변신을 위해 태양이 그 간 큰 공을 들여 왔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은 그 간 솔로 히트곡들을 통해 R&B 댄스곡의 묘미를 잘 보여줬다. 하지만 양현석이 태양의 변신을 시사함에 따라 과연 이번 복귀를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태양이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내는 것은 지난 2010년 7월 솔로 1집 '솔라(Solar)'를 출시 이후 3년여 만이다.
당초 YG 측은 태양의 새 솔로 앨범을 지난 9월 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태양이 새 솔로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YG 측 역시 이번 음반 프로모션 계획 세우기에 보다 신경을 쓰면서 원래 예정보다 늦게 신보를 선보이게 됐다. 태양은 오랜 기간에 걸쳐 국내외 뮤지션들과 새 솔로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은 최근 YG 공식 블로그인 YG라이프를 통해 컴백 관련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이 티저 사진 속에서 옆머리를 짧게 자른 태양은 고개를 조금 숙인 채 옷으로 코까지 가리고 있다. 감은 눈 위엔 강렬한 분장이 돼 있고 얼굴 주변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태양은 티저 사진 한 장만으로 넘치는 카리스마를 뽐내 새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