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배우 김유미(사진 왼쪽)와 정우 /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결혼설 및 열애설에 휘말린 배우 정우와 김유미 측이 "호감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라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유미 소속사 칸 엔터프라이즈는 5일 김유미와 정우의 열애설과 관련 "본인에게 확인해본 결과 두 사람은 약 3개월 전 영화'붉은가족' 개봉관련 문제로 만나면서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직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꺼내 본적 조차 없다고 한다. 내년 결혼 설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현재 좋은 감정으로 알아가는 단계이나 정식 사귀는 단계는 아니니 지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정우 소속사 벨액터스 역시 공식입장을 내고 "두 사람은 3개월 전 영화 '붉은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나, 기사에 언급된 것처럼 1년을 사귄 연인으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시점에서 보도된 이번 기사로 인하여 두 사람이 어색하고 서먹한 관계가 될까 정우 씨 본인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보도로 인해 김유미 씨에게 불필요한 관심과 오해가 쏠릴 것이 우려되고, 개인적인 일로 인하여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에도 혹여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우와 김유미는 오는 6일 개봉을 앞둔 김기덕필름 제작 신작 영화 '붉은 가족'에서 호흡을 맞췄다.
정우는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으로 데뷔한 이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현재 방송중인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출연해 '국민 오빠'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유미는 지난 1999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이후 MBC '무신', JTBC '무정도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붉은 가족' 외에 영화 '블랙가스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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