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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는 남자·석류는 여자만? 천만에

[기타] | 발행시간: 2013.11.13일 09:22

[조선일보]

'(복분자가) 남자에게 참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한때 화제가 됐던 광고 문구처럼, 복분자는 '남자 과일'이고 석류는 '여자 과일'이라고 흔히 여긴다. 복분자는 배뇨를 돕고, 석류는 피부를 탄력있게 가꿔준다는 이유이다. 하지만, 차움 가정의학과 서은경 교수는 "실제로는 복분자는 여성에게, 석류는 남성에게 좋은 기능도 많다"고 말했다.

복분자는 여성의 골다공증과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좋다. 복분자에 무기질·칼슘·인·철·엽산·아연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서은경 교수는 "이런 성분은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몸속에 부족해지기 쉬운 철분을 보충해준다"고 말했다. 복분자의 안토시아닌 등이 몸속 항산화효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돕고, 유리지방산 수치를 낮춰서 비만을 억제한다. 폐경기 이후 부족해지는 체내 여성호르몬 보충에도 도움이 된다. 복분자에 들어 있는 피토에스트로겐이라는 식물성 여성호르몬 덕분인데, 이것이 여성호르몬을 생성하는 난포 등을 자극해서 성 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 실제로 쥐에게 복분자 과즙을 일정 기간 투여했더니, 몸속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5배 이상 늘어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있다.

석류는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효과가 있다. 전립선암 환자가 석류 원액을 꾸준히 먹었더니 전립선암 수치가 높아지는 기간이 일반 환자에 비해 4배 정도 길어졌다는 미국 검색하기">캘리포니아대 연구 결과가 있다. 발기부전도 어느 정도 완화한다. 의학지 '국제발기부전'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석류즙을 6개월간 매일 마신 남성들은 발기부전 증상이 절반 정도 완화됐다. 석류는 탈모 예방에도 기여한다. 서은경 교수는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미네랄이 많은데 이는 두피 혈액 공급과 모근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해 준다"며 "이렇게 되면 두피가 잘 떨어져 나가지 않아서 탈모가 다소 예방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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