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건물의 기둥 두 개가 바닥에 닿아 있지 않다. 기둥은 건물을 떠받치는 대신 건물에 매달려 있다. 빌딩의 안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일까.
해외 SNS 화젯거리로 떠오른 사진이다. 기둥과 지면이 분리되어 있다. ‘허공에 뜬 기둥’은 러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나 시공 잘못으로 저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추정이 우세하다. 시선을 끌기 위해 일종의 건물 홍보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하는 댓글도 보이지만 쉽게 공감을 얻지 못한다. 허공에 뜬 기둥은 허술해보일 뿐, 멋있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