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놈놈놈'(사진 맨 위부터 아래로),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황해' /사진='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를 신인 개그맨들이 이끌고 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놈놈놈'이 코너별(총 16개 코너) 시청률에서 24.7%로 1위를 기록했다.
'놈놈놈'에 이어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23.8%)와 '황해'(23.3%)가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이어 '시청률의 제왕'(22.9%), '끝사랑'(22.8%) 순으로 톱5로 기록됐다.
코넌별 시청률로 본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에는 신인 개그맨들이 주축이 되고 있다. '놈놈놈'은 2013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안소미를 비롯해 복현규, 유인석, 송필근, 류근지 등 신인 개그맨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연애 공감 개그 코너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에는 정승환, 박소라, 서태훈 등이 주축이 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황해'는 이수지와 정찬민, '시청률의 제왕'은 이상훈, 류근지 등 신인 개그맨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유민상, 송영길이 주인공인 '안생겨요'와 김기열, 노우진, 박영진 등이 스타 개그맨이 주축이 된 '왕게임'은 꾸준한 인기는 얻고 있지만 화제성은 크지 않다.
신인 개그맨들이 포진된 코너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로는 참신함과 신선함을 손꼽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직전 방송분보다 2.0%포인트 상승한 19.8%를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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