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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朴대통령, 신뢰 중시하신다니 우리가 통큰 용단… 잘해보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2.15일 11:10
고위급 접촉서 한발 물러선 北대표단

14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속개된 남북 고위급 접촉은 3시간 15분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지난 12일 첫 접촉 때 14시간여에 걸쳐 마라톤 회담을 한 후 작별 인사도 없이 헤어졌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날 양측은 첫 접촉 때 제기됐던 쟁점 사안에 대해 직설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측은 이날도 초반엔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을 이산가족 상봉 행사 이후로 미루라는 종전과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러나 우리 측은 "남북 간 신뢰를 쌓는 첫 단추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북측을 설득했다.

이에 북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신뢰를 중시하신다니 그 말을 믿겠다. 통 큰 용단을 해서 받을 테니 앞으로 잘해보자"며 이산가족 상봉과 한·미 군사훈련을 연계한 기존의 주장에서 한발 물러섰다. 대신 북측은 상호 비방·중상 중단과 관련해 우리 측 언론 보도를 문제 삼아 "6·15 합의 때는 남측 언론이 지금과 달랐다. 당시는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비방·중상을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토머스 제퍼슨 전 미국 대통령은 '언론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고 했다"며 "우리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는 것이 전혀 아니고, 언론이 자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측 수석대표인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부장 등은 이번 접촉에서 "한번 진지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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