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군사력 사용 요청
푸틴 군사력 사용 요청…상원 승인에 전쟁준비 완료 "소치의 평화? 없었다"
푸틴 대통령이 제출한 우크라이나 군사력 사용 요청을 러시아 상원이 승인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러시아 상원은 이날 비상회의를 열어 푸틴 대통령이 제출한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력 사용 요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상원의 군사력 사용 요청 승인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공격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남부 크림반도로 자국 병력을 대규모로 이동시킨 가운데 러시아 상원의 군사력 사용 승인으로 전쟁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헌법 제102조에 의한 합법적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러시아 헌법은 대통령이 국외에서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해선 상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크림 자치공화국에서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에 반대하는 친러시아계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분리주의 움직임을 응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러시아가 무력 개입 수순에 돌입함으로써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군사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주변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푸틴 군사력 사용 요청 소식에 네티즌들은 “푸틴 군사력 사용 요청, 위험하네”, “푸틴 군사력 사용 요청, 전쟁나겠다”, “푸틴 군사력 사용 요청, 푸틴 소치의 평화 잊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틴 군사력 사용 요청
[조선닷컴]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