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차예지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사진=블룸버그
리커창 중국 총리(사진)는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중국은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고시환율의 1%로 제한하고 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이 부채 위험성을 방지하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며 지방정부 융자 규제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에 투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자산 시장에서의 투기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인대는 거시경제지표 뿐 아니라 집권 2년차를 맞은 시진핑 국가주석 체제의 국정 운영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각종 개혁 조치가 나올 예정이다.
차예지기자 sageof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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