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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별에서 온 이색 車'

[기타] | 발행시간: 2014.03.08일 07:14
[머니투데이 제네바(스위스)=김남이 기자][[Car&Life]바이오 소재부터 1369마력까지...개성 만점 차량들]

제84회 '2014 제네바모터쇼'가 지난 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2주간의 일정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네바모터쇼는 세계 5대 모터쇼 중의 하나로 올해는 250여개의 자동차 제조사 및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번 모터쇼에선 실용적인 소형차와 친환경차들은 물론 평소에 찾아보기 힘든 이색 자동차들도 대거 전시됐다. 사람들의 이목을 확 사로 잡은 개성 만점의 자동차들은 어떤 게 있었을까?

린스피드 'X체인지' /사진=김남이 기자

스위스 자동차 튜닝 전문업체 린스피드는 해마다 제네바모터쇼서 튀는 자동차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전기 컨셉트카인 'X체인지‘(XchangE)를 출품했다. 테슬라 '모델S'를 기반으로 제작된 'X체인지'는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앞좌석이 뒤쪽으로 돌아갈 수 있게 디자인됐다. 덕분에 운전자가 이동 중에도 다리를 뻗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비슷한 형태의 자동차를 독일의 자동차 기술 업체 아카(AKKA)도 내놓았다. 아카의 컨셉트카 '링크&고(Link&Go) 2.0'은 자율주행을 할 수 있다. 이 차도 1열이 뒤쪽으로 돌아갈 수 있어 뒷사람과 이야기하며 이동할 수 있다. 스스로 교통 환경을 분석해 안전하고 빠른 길을 찾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 FV2 /사진=김남이 기자

토요타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차가 반응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FV2'를 유럽에서 처음 공개했다. 'FV2'는 마치 오토바이처럼 1인만 탑승할 수 있다. 운전자는 앉거나 서서 운전할 수 있으며 창문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도어가 달렸다. 'FV2'는 스티어링 휠이 아닌 몸을 좌우나 앞뒤로 움직여 조정한다.

닛산 '블레이드 글라이더' /사진=김남이 기자

닛산은 독특한 형태의 컨셉트카 '블레이드 글라이더'를 출품했다. 공기역학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돼 앞부분은 좁고 뒷부분은 넓은 역삼각형 형태를 갖고 있다. 차체 대부분이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차량 무게가 일반차의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고, 공기 저항 계수가 낮아 낮은 출력의 엔진으로도 높은 주행 성능을 낸다.

이탈디자인주지아로 '클리퍼' /사진=김남이 기자

현대차의 포니를 디자인했던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세운 디자인회사 이탈디자인주지아로는 독특한 도어 형태를 가진 다목적밴 컨셉트카 '클립퍼'를 공개했다. 6인승 전기차인 '클립퍼'는 앞·뒷문 사이의 B필러가 없어 양쪽 문을 열면 내부가 훤히 보인다.

제지업체인 핀란드 UPM은 바이오소재로 만든 차를 전시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컨셉트카 '바이오포어'(biofore)는 차량의 인테리어 패널, 도어 패널 등을 바이오소재로 제작했다. 이 차량에는 UPM이 개발해온 다양한 소재 재활용 기술 등이 사용됐다. UPM 관계자는 돱'바이오포어'가 진정한 친환경차돲라고 소개했다.

1909년에 설립된 클래식 자동차 전문업체 모르간은 바퀴가 3개 달린 차량을 선보였다. '더쓰리휠러'는 바퀴가 앞쪽에 2개, 뒤쪽에 1개가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다. 모르간은 모든 차량을 수제 방식으로 연간 1000대 정도만 생산한다.

부가티 ‘렘브란트 부가티 베이론’ /사진=김남이 기자

슈퍼카 브랜드 부가티는 218만유로(약 32억원)의 '렘브란트 부가티 베이론'을 제네바모터쇼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이번 모터쇼 출품 차량 중 최고 수준이다. 이 차는 오직 전 세계에서 3대만이 만들어졌고 이미 판매가 끝난 상태다.

코닉세그는 슈퍼카 '원:1(ONE:1)'을 월드프리미어로 출품했다. '원:1'은 출력(1369마력)과 중량(1360㎏)의 비율이 1:1인 것에서 유래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400km까지 20초가 걸리고, 최고 시속은 440km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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