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가 아이폰 특유의 각진 디자인 대신 곡면 디자인을 적용할 것이라는 설이 나온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한 콘셉트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보기술(IT) 사이트 노웨얼엘스는 아이폰6가 곡면 화면, 알루미늄 소재의 후면을 장착할 것이라는 일본 맥오타카라의 보도를 기반 삼아 디자이너 마틴 하제크에게 의뢰해 만든 아이폰6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폰은 모서리가 둥글며 곡면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전면부를 감싸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아이폰4, 아이폰5S 등에서 볼 수 있었던 각진 디자인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같은 느낌도 준다.
전원 버튼은 오른쪽 상단에 있으며 볼륨 버튼은 왼쪽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하단에는 이어폰 잭, 라이트닝 포트, 스피커 등이 존재한다.
이처럼 콘셉트 이미지가 잇따라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아이폰6는 4.7인치, 5.5인치 두 가지 크기로 나올 것이란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애플 제품과 관련된 예상 적중률이 높은 궈밍치 대만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의 경우 4.7인치 제품이 오는 9월 먼저 출시된 뒤 5.5인치 제품은 올 연말에나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