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투숙체험사로 일하는 난카이대학 90후 여박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몇년전 각 여행사이트에서 '호텔투숙체험사'라는 신비한 직업이 생겨났는데 월급이 최고로 1만위안에까지 달한다고 한다. '호텔시험투숙'은 호텔체험사가 해야 할 일 중의 하나인데 한편으로는 호텔에 대한 홍보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호텔에 대한 적절한 건의를 제출하는 것이다.
난카이대학 '90후' 여박사 장신옌(张欣妍) 씨가 바로 이 전설 속의 '호텔투숙체험사'이다. 그는 여행을 하면서 호텔에 투숙하고 숙박료 대신 '호텔부족점'을 지적해주고 호텔에서는 건설적인 건의를 제공받는 것으로 만족해 한다. 이런 쌍방이 만족해하는 직업에 종사할 경우 누구나 기분이 아주 좋을 것이다.
작년부터 이 직업에 종사한 그는 이미 국내외 무려 수십개가 되는 호텔에서 주숙을 했었다.
며칠전 새로운 체험여행을 시작하였는데 이번에 그가 투숙한 호텔은 우시의 링산기슭에 있는 '불교수행'을 특색으로 하는 테마호텔이였다. 그는 블로그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시험투숙체험, 호텔특색 등을 발표하고 호텔에 투숙한 후 상세한 체험보고서를 쓰고 호텔의 서비스, 환경, 위생, 가격, 음식, 교통 등 방면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그는 호텔의 사소한 부분에 대하여 특별히 중시하는 편이다. 어느 한번 그는 모 호텔에 투숙하게 되었는데 호텔 객실과 침실에 설치한 공기 가습기의 작동소리가 지나치게 높다는 것을 발견한 후 '조금도 주저함 없이' 보고서에 이 문제점을 제출하였다. 워낙 가습기를 더 설치하는 것은 점수를 얻는 조치라고 호텔 측에서는 생각할 수 있으나 그는 이런 사소한 부분이 고객의 휴식과 주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현재 체험사의 보고서가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많은 여행객과 비즈니스인사들이 모두 검색을 통하여 참고할 수 있다.
출처: 베이칭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