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탕웨이를 비롯해 한-중 여자스타 10인이 중국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얼굴로 선정됐다.

5월 7일 인민왕(人民网)은 중국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한국과 중국 미인 10명을 선정했다. 중국인이 반한 10명의 스타 중 한국 여배우는 전지현, 박신혜, 윤은혜, 수지, 아이유가 뽑혔으며 중국 여배우는 탕웨이, 판빙빙, 장쯔이, 니니, 안젤라 베이비가 뽑혔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지현, 박신혜, 윤은혜, 수지, 아이유, 니니, 안젤라베이비, 장쯔이, 판빙빙, 탕웨이

#중국이 반한 '한류 여신' 박신혜부터 전지현까지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에 박신혜는 중국에서 드라마와 CF등을 촬영하며 '국민여동생' 이미지를 얻었다. 또 바이두(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뽑은 1990년생 여배우 중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박신혜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팬수는 현재 한국 여배우 중 가장 많은 숫자인 600만을 넘어서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윤은혜는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변신하며 중국내 큰 인기를 얻었다. 윤은혜는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커피프린세스 1호점' '보고싶다'등이 중국에 수출되며 중국 유명 토크쇼에 출연하거나 CF를 찍으며 중국 대중이 반한 미인 한국 스타가 됐다. 특히 윤은혜는 중국인이 부러워하는 몸매를 자랑하며 '걸어 다니는 바비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중국 내 많은 여성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이미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이 더해지며 닮고 싶은 한국 여성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별그대'열풍에 천송이(전지현 분) 패션과 스타일을 따라 하기 위해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거나 성형을 하는 여성들이 등장했다. 특히 전지현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단 3분을 보기 위해 밤을 새워서 기다리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중국 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韓-中'을 이끌어갈 新미녀들의 반란

수지는 중국을 대표하는 청순미인 백백하를 닮은 외모로 알려지며 '청순미인'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 수지는 드라마, 영화 등을 종횡무진하며 단순한 아이돌이 아닌 연기돌로 알려지며 중국인이 반한 새로운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데뷔 초부터 중국 유명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중국 내 팬을 확보했다. 이후 아이유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3단 고음'으로 중국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음악성과 함께 귀여운 외모로 중국인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아이유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가지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안젤라베이비는 중국에서 새롭게 뜬 여배우로 짙은 갈색 눈동자와 세련되고 아름다운 외모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안젤라베이비는 활발하고 애교 있는 성격을 대중에게 보여주며 '오타쿠 여신' '유행교주' 등의 칭호를 얻었다. 2009년 본격 연기 생활을 시작한 안젤라베이비는 3년 만에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중화권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니니도 최근 몇년 새 중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니니는 순수한 이미지와 요염한 이미지 두 가지가 모두 공존하며 중국 내 많은 남성 팬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니니는 수많은 중화권 미녀 배우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하는 배우이다.

#'미모'는 기본 '연기력'은 덤인 中 대표 여신들

한국에서도 이미 많이 알려진 스타인 탕웨이는 아름다움을 넘어 고혹한 이미지를 풍기며 '분위기 미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배우이다. 특히 탕웨이는 영화 '색계'를 통해 보여준 고급스러운 섹시미는 뭇 남성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며 중국인이 반한 대표 미인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탕웨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계속해서 연기 변신을 하며 단순히 아름다운 미인에서 벗어나 연기 열정까지 빛나는 배우로 성장하고 있다.

판빙빙은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으며 중국 여성이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는 여자 스타다. 판빙빙은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드레스로 항상 많은 화제를 모으고 다니지만 단순히 얼굴만 예쁜 스타가 아닌 연기자로서 인정받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판빙빙은 한 장르가 아닌 다양한 장르 작품에 도전하며 일 년에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팬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현재 판빙빙은 '중화권 바비인형' '중국 4대 미녀' '중국 대표 여신'등의 수식어로 불리며 중화권 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장쯔이는 중국 뿐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아름다운 미인으로 여러 번 선정된 세계적인 미녀 스타이다. 또 장쯔이는 올해 35세가 되었지만 20대 때와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방부제 미모'로도 유명한 스타이다. 특히 장쯔이는 모든 역할에 혼신을 다한 연기를 보여주며 연기를 할 때 가장 아름다운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뉴스엔 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