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부부는 꼭 함께 자야 하나? 침실 매너와 지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5.26일 09:59

결혼 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침대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잠버릇을 의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혼 이후 침대를 공유하게 되면 이전에 느끼지 못한 불편이 따르게 된다. 자신의 잠버릇이 상대에게 불편을 줄 수도 있고, 상대의 수면 스타일이 자신에게 불만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상대방이 심하게 코를 곤다거나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서로 달라 방의 조명이나 알람소리가 신경에 거슬릴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커플들의 서로 다른 수면 패턴을 조율할 수 있는 방법을 보도했다.

◆보조 도구 활용하기=침대를 공유하는 상대가 나와 상반된 수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면 잠을 자는 일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우선은 보조 도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자신은 침실의 온도가 시원해야 잠이 잘 오는 반면, 상대는 따뜻한 환경에서 깊은 잠을 잘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럴 때는 잠자리를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패드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쿨매트를 깔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보온효과가 있는 핫패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한 사람은 푹신한 잠자리를 원하고 다른 한 명은 단단한 바닥을 원할 수도 있다. 침대를 구매할 때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구입하기보다는 두 사람이 함께 매트리스의 강도를 확인하고 서로가 원하는 강도의 중간치를 구매하는 것이 불편을 줄이는 방법이다.

◆유머 감각 유지하기=상대방의 잠버릇이 신경에 거슬리면서도 얘기를 꺼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상대에게 불만이 쌓이고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다. 또 심하게 불평하거나 화를 내는 것 역시 두 사람의 관계에 좋지 않다.

만약 상대의 코골이가 신경이 쓰인다면 이를 다그치기보다는 상대의 코골이를 녹음해 유머러스한 메시지와 함께 상대에게 문자를 보내보자. 그리고 부드러운 말로 코골이 치료를 권할 수도 있다. 평소에는 괜찮지만 가끔 코골이가 심한 날만 거슬린다면 상대를 깨우지 말고 조용히 거실로 나가 소파에서 잠을 자는 배려와 센스도 필요하다.

◆잠자리 따로 갖기=만약 조명 불빛을 가리기 위해 수면안대를 착용하고, 알람의 소음을 막기 위해 귀마개를 이용해 봐도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다면 서로 침실을 따로 써야 할 수도 있다.

심리학 박사 페이 스나이더는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쓴다는 사실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며 "평소 대화를 자주 나누고 상대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 불편한 잠자리를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두 사람의 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메디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8%
10대 0%
20대 8%
30대 33%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2%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왜 피해자 행세하냐" 최병길PD, 전처 서유리 저격 '억울하다' 고백

사진=나남뉴스 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소식을 알리면서 충격을 주었던 최병길 PD가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19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는다"라며 "싸우고 싶진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 방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술 마셔도 무죄" 김호중, '이창명 음주 사건' 혐의 입증 어렵다 왜?

사진=나남뉴스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국과수에서 음주 소견을 받았음에도 무죄 가능성이 제기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김호중이 접촉사고를 일으키기 전 술을 마신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먼저 지난 17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