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외교부 사이트는 8일 <‘981’ 석유 시추공사, 베트남 도발과 중국 입장>을 통해 ‘시사(西沙)군도가 중국의 영토’라는 확실한 증거를 제시했다. 1974년 전까지 베트남의 여러 정권들은 중국 시사군도에 대한 주권을 놓고 어떠한 이의도 제기한 적이 없었다며, 정부 관련 성명, 각서를 비롯해 간행물, 지도, 교과서에서도 공식적으로 시사군도는 예로부터 중국의 땅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1956년 6월 15일,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당시 베트남 주재 중국대사관 임시 대행 리즈민(李志民)을 만나 “베트남 측의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적으로 볼 때, 시사군도와 난사군도는 중국 영토에 속한다”고 정중히 밝혔다. 그리고 베트남 외교부 아시아사무 담당 관리 또한 베트남 측의 자료를 상세히 소개하며 “역사적으로 볼 때 시사군도와 난사군도는 송나라 때부터 이미 중국에 속했다”고 밝혔다.
1958년 9월 4일,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의 영해 넓이를 12해리로 발표하며 “이 규정은 시사군도…를 포함한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영토에 적용된다”고 분명하게 명시했다. 이어 9월 6일에 베트남의 노동당 중앙기관지는 이를 헤드라인 기사로 실었고 9월 14일에는 베트남의 총리가 당시 중국의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를 만나 “베트남 정부는 중국 정부가 1958년 9월 4일 발표한 영해 성명을 인정한다”, “베트남 정부는 이 규정을 존중한다”라고 정중히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