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항문 가려움증,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15일 09:47

최근 직장인 김미진(32, 여)씨는 항문 가려움증으로 인해 업무 효율도 떨어지고 동료들과의 모임도 피하게 됐다.

미진 씨는 "배변을 볼 때 시원하지 않고 잔변감이 들었는데 어느 순간 항문이 가렵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항문을 직접 긁지는 않았지만, 항문 가려움증이 계속되고 점점 심해지면서 피가 날 때까지 긁게 되었다. 이 정도가 되니 항문 가려움증도 치료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치질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치질한의원인 숨길을열다한의원 김재석 대표원장은 “항문가려움증 및 항문소양증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습한 환경일 때 혹은 항문고혈압으로 인해 생긴다”며 “이전에는 기생충 감염이나 항문염증으로 항문가려움증이 생기는 사례도 있었으나 생활환경이 개선된 현대사회에서는 드문 경우이다”고 설명했다.

항문고혈압이란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음주, 과로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떨어지고 하복부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항문 직장의 내부 압력이 높아지는 상태를 말한다.

항문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고 항문 주위의 혈액이 정체되면 그 주변에 열이 많이 발생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항문 가려움증이 심해지게 되면 피가 날 때까지 환부를 긁어 피부조직이 거칠게 변하기도 하고 연고를 사용하더라도 일시적인 효과를 볼 뿐 완치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김 원장은 “항문가려움증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항문의 문제가 아닌 내과적인 문제로 접근해 항문고혈압을 치료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숨길을열다한의원에서는 3단계 치질 치료법을 진행하고 있다. 연고를 통해 통증 및 불편함을 해소한 뒤 항문고혈압을 개선해 치질 원인을 치료하고, 치질 재발예방을 위해 생활관리를 시행한다.

김 원장은 “항문가려움증치료에는 항문을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항문이 너무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며 “항문 가려움증은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33%
50대 17%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