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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갑자기 두꺼워졌다면 '이곳'이 문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30일 11:10
'손톱만한 크기'는 아주 작은 것을 뜻한다. 작은 손톱이라도 잘 보면 건강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손톱의 90%는 단백질의 일종인 케라틴으로 구성되어 있다. 0.5㎜ 두께에 단단하고 투명한 직사각형 모양이다. 건강한 손톱은 분홍빛이 균일하고 갈라짐 없이 매끈하다. 윤기가 흐르는 것도 이상이 없는 것이다. 손톱 색과 모양이 변하면 곰팡이균에 감염됐거나 질환이 있다는 증거다.

◇손톱 모양으로 확인하는 법


손톱이나 발톱의 중앙이 움푹 들어갔다면 철이 부족해 생긴 빈혈일 가능성이 높다. 피곤하거나 힘이 없으면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난다. 철이 부족하면 손톱을 약해져 잘 깨진다. 중앙이 볼록 솟은 모양은 폐나 기관지, 소화기관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손톱의 두께가 얇고 끝이 휘어졌다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손톱이 쪼글쪼글하면 건선이 생겼거나 관절염 초기 증상일 수 있는데, 손톱 아래가 적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동반된다.

손톱에 자주 금이 가거나 갈라지면 갑상선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호르몬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손톱이 얇아져 쉽게 상한다. 손톱이 볼록해지면서 손가락 끝 부분이 둥글게 되면 심장이나 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폐에서 피부나 힘줄 등을 구성하는 천연 단백질인 콜라겐이 생성되는데 폐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나 폐에 종양이 생기면 이 성분이 평소보다 10배 이상 분비돼 손가락 끝이 커지고 부풀기 때문이다.

잘 부러지는 손톱은 영양상태가 좋지 않거나 손이 건조하다는 뜻이다. 손톱도 피부처럼 쉽게 건조해지므로 손을 씻은 후에는 손톱 끝까지 핸드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평소 쇠고기, 달걀, 우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함께 비타민B, C, D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손톱 색깔로 확인하는 법


손톱을 눌렀다 떼면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데 약 3초 정도 걸린다. 만약 3초 이상의 시간이 걸리거나 누를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면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손톱이 노랗게 변하면 결핵이나 천식 등의 폐질환, 곰팡이균에 감염됐을 수 있다. 곰팡이균에 감염됐을 때는 손톱 두께가 얇아지면서 쉽게 부러지는 증상이 동반되며 손톱 끝이 오므라 들기도 한다. 손톱이 붉게 변하면 출혈성 심장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반은 하얗고 반은 정상이라면 콩팥 이상일 수 있고, 회색이나 갈색으로 변하면 철이 과다하게 쌓여있음을 의미한다.

손톱이 색을 띠지 않고 하얗게 변했다면 간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손톱이 하얀데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까지 있다면 간 질환이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빈혈·심장병이 있거나 영양실조에도 손톱 색깔은 하얗게 변한다. 하얀 점이나 세로줄은 손톱이 손상되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대부분 손톱이 자라면서 없어진다. 손톱 뿌리 부분의 반달형 흰색 부분도 손톱이 딱딱해지기 전에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상태이다.

손톱이 파란색이면 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폐렴·기관지염·심장병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때 손톱 색깔은 선명한 파란색이 아니라 밝은 빛의 푸르스름한 색이다. 손톱이 스펀지처럼 푹신한 상태에서 붉은색을 띠면 관절처럼 신체 조직이 맞닿는 부분에 이상이 생겼을 수 있다. 신체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루푸스 질환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 아래 검은색 줄이 있다면 피부암 중 가장 악성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신경계통으로 전이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손톱은 말초혈관이 많아 증상이 빨리 나타나므로 위와 같은 방법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느낄 정도로 손톱이 평소와 달리 이상하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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