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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엔 찌개? 가장 좋은 술안주는 무엇일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7.01일 10:18

술자리에 빠질 수 없을 때 몸이 덜 축나게 술을 마실 수는 없을까? 술안주를 든든히 먹으면 덜 취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일까? 술자리를 앞두고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다.

술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기름기 있는 안주가 위 점막을 보호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다. 알코올은 물이나 기름을 가리지 않고 모두 녹이는 성질이 있다. 알코올 앞에서는 기름기도 무용지물인 셈이다. 오히려 전이나 튀김 같은 지방이 많은 안주는 위에 머무는 시간이 비교적 길어 악취를 유발하고 간에 쌓여 지방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주를 마실 때 흔히 먹는 찌개나 탕도 몸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음주 후에는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 갈증이 많이 생긴다. 이때 안주로 소금이 많이 들어간 찌개나 탕 국물을 먹으면 갈증이 더 날 수 있다. 결국 알코올과 안주 때문에 물을 더 많이 마시게 돼 과도한 수분이 몸에 들어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과일은 술자리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C를 보충해주고 다른 안주에 비해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안주'로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당분이 많은 과일은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마른 오징어, 어포, 육포 등은 다른 식품에 비해 염분이 많고 딱딱한 음식이다. 이런 식품을 술과 함께 먹으면 위 점막을 쉽게 자극해 위궤양 또는 위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너무 질긴 음식을 오래 씹을 경우 턱관절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이상적인 안주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 성분이 많은 음식이다. 두부, 고기, 생선 등이 대표적이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인 두부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고, 위도 보호할 수 있다. 두부김치의 두부는 기름을 두르지 않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내면 낮은 칼로리에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연두부와 무순을 곁들인 간장 샐러드는 연두부의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이밖에 생선회나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는 회 샐러드나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 샐러드 등도 비교적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안주다. 세브란스 병원 영양팀은 "건강한 음주에는 대화가 가장 좋은 안주"라면서 "술 강권하기, 술잔 돌려 마시기, 폭탄주 등은 아무리 좋은 안주로도 막을 수 없는 '건강 테러'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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