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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으로 충전을…스마트벤치

[기타] | 발행시간: 2014.07.03일 09:42
[테크홀릭] 스마트폰은 이젠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배터리가 닳아버리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탓에 인터넷에도 연결할 수 없는 등 디지털 불안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런 불안을 해소하려면 언제든지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게 좋다. 하지만 미국 보스턴은 시내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하면 USB 포트로 연결,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스마트 벤치인 수파(Soofa)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충전해주는 벤치인 수파를 개발한 건 MIT미디어랩에서 나온 여성 3명이 차린 스타트업인 체인징인바이런먼트(Changing Environments). 이들은 자신들이 하드웨어 세계에 있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존재일 수 있지만 여성도 이런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또 스마트폰이 필수품이 된 만큼 이런 세대를 위해 도시를 현대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수파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파에는 소음과 대기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항상 주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는 맵에 반영, 벤치 주위 날씨와 온도, 소음, 공기 청정 수준은 물론 충전 포트 예약 가능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수파는 보스턴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짜로 충전할 수 있다. 사이트를 통해 벤치 활용도를 살펴볼 수도 있다. 지금은 수파를 이용하려면 각장 충전 케이블을 들고 와야 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치(Qi) 같은 무선 충전 방식을 지원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수파의 가격은 대당 3,000달러다. 제조사에 따르면 제품은 25년 동안 보증한다고 한다. 회사 측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방법과 공기 환경 상태 모니터링 성능을 갖추고 있어 지자체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보스턴 외에도 산호세와 캘리포니아주, 뉴욕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또 수파를 단순한 스마트 벤치가 아니라 시민에게 차가운 음료수를 제공하는 냉수기나 도시를 처음 방문한 사람이 커뮤니티로 활용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 등으로 역할을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파에는 각각 이름이 하나씩 붙어 있다. 이를 통해 “그럼 우리 거북선에서 만나요” 식으로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회사 측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향후 설치될 예정인 수파의 명칭을 모집하고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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