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美 언론 "시진핑, 한국 주도 한반도 통일 원하지 않아"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7.10일 00:08

▲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공공누리)

미국 언론이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여러 부분에서 뜻을 같이 했지만 북한 문제만큼은 예외였다"며 "이는 시 주석은 김정은을 버릴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핵개발 반대라는 선언을 재차 했지만 북한에 대해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WSJ는 "이는 중국이 오랜시간 북한을 보호해 온 본능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한국과 중국의 북한 문제에 대한 견해차도 언급했다.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는데 있어 진심어린 태도를 보여주고 나아가 한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원하고 있지만 시진핑 주석은 북한과의 대화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 주석은 분명 김정은에게 불만을 갖고 있지만 김정은을 버릴 준비는 아직 돼 있지 않으며 한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미국 군대가 중국 변경지역에 진을 치고 주둔하는 경보가 울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시진핑은 지역의 안보체계를 재설계하려는 염원을 갖고 있지만 한반도의 현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는데는 관심이 없다"며 "한국과의 협력보다 중국의 안보와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