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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WEEK] 1년 중 아파트를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때는?

[기타] | 발행시간: 2014.08.09일 06:17
1년 중 서울에서 가장 싼 값에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시기는 언제일까. 거래비수기인 8월 휴가시즌에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저가매입의 적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11~2013년) 동안 서울아파트의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거래가격이 가장 싼 시점은 8월, 비싼 시점은 12월로 파악됐다.

김은선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8월은 계절적 이사수요가 마무리되고 비수기를 지나면서 거래시장이 위축돼 저가매입의 적기"라며 "반대로 12월은 대개 규제완화 일몰 전 막바지 수요가 몰리면서 매매가격이 비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 최근 3년간 매입·매도 적기 동일


최근 3년간 흐름을 살펴보면 정책의 방향성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수기인 여름이 내 집 마련 기회를 엿보는 수요자에게 저가매입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고, 주택보유자가 보다 좋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시점은 규제완화 일몰 전 막바지 수요가 몰리는 연말 12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경우 8월 서울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은 4억77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평균 거래가격(4억4322만원)에 비해 3547만원 저렴하고 거래가격이 가장 비쌌던 12월(4억7090만원)과 비교할 경우 6335만원 낮은 금액이다.

지난해에는 서민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4.1대책, 전월세 안정화와 매매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8.28대책 등의 영향으로 거래시장이 회복된 시점이다. 하지만 여름 비수기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더욱이 6월까지 적용된 취득세 감면으로 세제혜택 종료 이후 나타나는 거래급감이 7월 두드러졌고, 이후 8월에는 거래급감에 따른 가격약세가 나타났다.

지난 2012년에도 마찬가지다. MB정부의 마지막 임기를 앞두고 한시적 취득세, 미분양주택 양도세 감면 등이 발표됐고 세제혜택과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12월 서울아파트 가격이 평균 4억6117만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당해 연평균 거래금액(4억4579만원)보다 1538만원 비싼 수준이다. 반면 8월은 4억656원에 매매거래가 이뤄져 12월과 비교해 5461만원 싼 금액에 거래됐다.

2011년에도 1년 중 8월 거래가격(4억3244만원)이 가장 낮았다. 3월 이후 부활된 DTI(총부채상환비율) 적용으로 자금마련이 쉽지 않았고 연일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거래시장이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12월은 막바지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기 위한 수요로 평균 4억7869만원에 거래됐다.

◆ 올해도 급매물 매입 최적기는 8월



그렇다면 올해 최적의 매입시기는 언제일까.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도하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면서 하반기시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방향에는 재고주택시장에 직접적인 돈줄을 푸는 LTV(주택담보인정비율)와 DTI 규제 합리화, 주택교체 수요를 위한 디딤돌론의 대출자격 완화, 청약통장 일원화와 가점제를 합리화하는 청약제도개선 등 주택시장의 정상화를 위한 전방위적 내용이 담겼다. 또한 공공관리제도 개선방안 등 재건축 재개발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8월 발표될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매입시기를 저울질하는 수요자라면 비수기인 8월에 저가 급매물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김 선임연구원은 "후속입법과 실행력에 따라 정책 실효성이 나타나겠지만 정책적인 기대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시장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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