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韓 방문 中 관광객, 지난해 7조7천억 쓰고 13조원 생산유발"

[온바오] | 발행시간: 2014.08.15일 00:28

▲ [자료사진] 한국 면세점에 쇼핑하고 나오는 중국 관광객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씀씀이가 커지면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역시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 산업연구원은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통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광객 추이와 경제 파급 효과를 분석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 제언’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07년 106만8천명에서 2013년 432만6천명으로 연평균 26.2% 늘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한 비중은 35.5%로 가장 컸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08년 1천262달러(129만원)에서 지난해 2천272달러(232만원)로 80.0%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인 1천684달러(172만원)보다 1.3배 많은 규모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은 2013년 한국에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총지출액의 49%인 7조6천722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의 이런 씀씀이는 2010년보다 4.1배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의 총지출이 우리나라 산업 전체에 미친 생산유발 효과가 13조3천71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2010년 5조5천812억원의 2.4배 수준이다.

생산유발 효과가 가장 큰 업종은 소매업(쇼핑관광)으로 4조4천873억원이었고 다음으로 식음료업(1조1천980억원), 숙박업(1조1천83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6조5천425억원이었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는 24만798명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이나 면세점 등 일부 지역으로 한정된 쇼핑관광 지역을 다변화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부 인증제도를 활성화거나 공동 브랜드를 도입해 믿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