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연변인민방송국, 연변음악가협회,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중국조선족과외가수민요콩클 본선경연이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있었다.
우리 민족의 삶의 애환과 선조들의 지혜가 깃들어있는 민요는 구전되여오는 과정에서 점차 잊혀져가고 외면당하는 현실에서 연변인민방송국 문예생활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오미란의 우리가락 노래가락》을 정기코너로 설치하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청취자들에게 전통음악을 가르쳐왔으며 중국조선족과외가수민요콩클을 개최하면서 민요의 계승과 발전을 이끌었다.
올해 콩클에는 연변, 대련, 흑룡강, 장춘, 등 지역의 60여명의 참가자들이 예선에 올랐으며 참가범위가 중로년이 위주인데로부터 20, 30대 젊은층까지 동원되면서 다양한 년령대 과외가수들이 참여하여 목청을 겨뤘다.
이날 본선경연에는 연길시 리명주가 대상을, 장춘시 리해녕과 연길시 김은화가 금상을, 훈춘시 양미나 등 3명이 은상을, 연길시 강금자 등 5명이 동상을 받아안았고 연길시신흥소학교 리현영 등 5명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2005년부터 연변인민방송국 문예생활방송의 설립과 더불어 해마다 펼쳐지고있는 중국조선족과외가수민요콩클은 조선전통음악과 민요를 사랑하는 과외가수들의 열띤 참여로 진행되고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