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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이 없어서 좋다!》에 떠오르는 생각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8.29일 13:31
당의 군중로선실천교육, 《4가지 기풍 》문제 척결이 불구자들한테도 혜택이 왔다.

일전에 도문의 2급지체장애인 최원(녀)의 얘기다. 《올해 <8•1>절에 청첩장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해마다 <8•1> 절이면 좌담회조직 부문으로부터 오는 청첩장을 받고 가자니 손에 쥔것이 없고 안 가자니 앞으로 경영에 일이 생길가봐 정말 난감했다.》

《남들은 부조돈을 최저 500원을 내는데 우리는 부조돈을 딱하지만 별수없이 200원을 내군했다.》

《안해머리 남편다리로 살아가는》 최원네는 목욕탕을 경영하는데 말이 경영이지 여러가지 투자로 30여만원의 빚을 지고 목욕탕의 파가이주를 기다리며 적자경영을 하는 빛좋은 개살구 신세이다.

그런데 올해는 시진핑주석의 치국정치덕분에 《8•1》에 청첩장이 없어서 200원을 절약한것은 물론 청첩장을 받고나서 (갈가? 말가?)는 심산이 없은데서 마음이 평행된다며 기뻐하였다.

2급지체장애자의 기쁨에서 당의 군중로선실천교육, 《4가지 기풍》문제 척결은 결국 나라와 민생을 위하는 교육이고 정돈임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청첩(초청전화)이란 경사스러운 일에 남을 초청하는 내용을 적은 글 또는 전화를 말한다.

청첩문화는 딱히 문서화된 어떤 규정이나 규칙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부상조의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래서 서로간 근사하게 들고다니며 경사의 분위기를 돈독히 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후론에 오르는것은 청첩문화속에 부조(축의금)라는 개념이 크게 내포된것으로 상당수의 단위나 개인들이 그 《부조돈》을 엿보고 청첩장을 《뿌린다》, 《돌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렴치없이 발산 하는것이다.

평소에는 그렇게 왕래가 없었는데도 빠질가봐 전화책을 놓고 전화를 했다니 말이다. 고로 청첩장을 받고나서 또 《고가밥 먹으러 간다》는 신조어가 있는가 하면 해마다 생일이나 몇번째 되는 재혼에 이르기까지 부절히 오는 전화로 하여 《전화벨소리가 무섭다!》는 제목의 신문기사까지 있었다.

더욱 억울한것은 일부 단위들의 개업식후 신문지에 오르는 《축하단위》의 명단을 보면 협찬단위들의 명단만 있고 학생들을 동원하여 비를 맞으며 춤노래로 축하한 학교들의 명단은 눈을 비벼대며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신문지면을 차지한 《축하단위》를 《축하》가 아닌 《협찬단위》로 보는것이 옳다고 해야 겠다.

하긴 필자는 개인적경사에 축의금은 근절하니 축하의 마음만 가지고 동무까지 데리고 오라는 연변범서방플라스틱유한회사 조광훈총경리의 초청을 두번(외손녀생일과 환갑생일) 받고 혹자들은 《그래도 밥값은 갖고 가야 한다》는데도 필자는 《빈손으로 가는것도 용기다》며 빈손으로 동무까지 데리고 참석하였다.

필자는 요즘 결혼, 생일, 자녀진학 등 경사가 한창 많은데 비춰 건전한 청첩문화를 기대해본다. / 오기활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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