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윤운걸 길림성 파원 = 중국조선어문잡지사(사장 지광철)에서 주최한 제11회 '정음상' 평의총화대회(이하 대회로 약칭)가 아루한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주임, 윤성룡 중공연변주위선전부 부장, 림혜영 연변신문출판국 국장, 강보유 상해복단대학 교수, 김영수 연변대학 교수, 강은국 상해복단대학 교수 등 관련 지도자와 중국내 조선말과 조선글 관련 학자, 교수, 신문, 출판, 방송, 조선어교육 종사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9일에 연길시 백산호텔에서 열렸다.
윤성룡부장은 축사에서 "정음상 설치는 조선어발전에 기여한 학자, 교수, 언론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 기회를 빌어 중국에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연구하고 발전시킨 조선족 학자, 교수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시한다"고 했다.
제11회 '정음상'은 특등상에는 김철준 (연변대학)의 '중국조선어와 한국어표준어 단어악센트에 대한 실험음성학적연구'가 선정되였다.
학술조 1등상에는 김리나(흑룡강성목단강사범학원)의 '조선어와 한어의 공간적개념 은유에 대한 대비분석'이 선정되였다.
사회조에서 1등상에 김창진(연변교육출판사)의 '헐후어와 조선어의 대응관계 및 헐후어의 중조번역전략'이 선정되였다.
교육조에서 1등상에 정향란(연길시제2고급중학교)의 '희곡감상에서의 몇가지 감상방법에 대하여'가 선정되여 증서와 상금이 차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