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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엄마 영양 상태에 좌우된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18일 23:09
<앵커 멘트>

생활현장 순서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모유다, 이런 말이 있는데요.

고생스러워도 모유 수유를 할 거라면, 먼저 엄마 식사부터 잘 챙겨야겠습니다.

네, 아기 엄마가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서 같은 모유라도 질에 큰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소정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6개월 된 라임이는 두 시간마다 엄마 젖을 먹습니다.

<인터뷰> 마지혜(경기도 오산시 갈곶동) : "좋다고들 하니까 당연히 모유를 먹여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돌 정도까지는 먹여야 하지 않을까..."

모유를 먹는 아기와 분유를 먹는 아기의 변을 분석해봤습니다.

사흘 동안 배양했더니 장의 면역력을 좋게 하는 비피더스균이 모유 먹은 아기의 변에서 더 많이 확인됩니다.

유산균 역시 모유를 먹은 아기의 변에서 조금 더 많이 검출됐습니다.

그러나 모유도 엄마의 영양상태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민간 연구소가 수유 중인 한국 여성 56명을 상대로 연구한 결과, 비타민 D와 철분이 권장 섭취량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는 모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정지아(매일모유연구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두뇌나 시력 발달에 좋은 지방산이라든지 일부 비타민이라든지 이런 건 엄마의 영양 상태에 굉장히 영양을 많이 받습니다."

그렇다면, 엄마가 먹는 음식이 모유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걸까?

두뇌 발달 등에 좋은 오메가3를 함유한 생선과 보조식품을 2주 동안 섭취한 여성과, 하루 두 끼 정도만 챙겨 먹는 다른 여성의 모유를 비교해 봤습니다.

생선과 보조식품를 섭취한 여성의 모유에서 4가지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모두 높게 나타났습니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 여성의 모유가 편식하는 여성의 모유보다 칼슘과DHA, 비타민 등을 더 많이 갖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질 좋은 모유를 먹이려면 엄마가 좋은 음식을 잘 먹어야 합니다. 너무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생선이나 신선한 채소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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