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기적의 사과' 만들어내는 연변이레음식유한회사 최한 사장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1.14일 09:43

   원 제목: 땅 살리고 사람 살리는 기업 연변이레음식유한회사 '기적의 사과'를 만들어내다

   (흑룡강신문=하얼빈) 길림성 연변에서 '땅을 살리고 사람 살리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유기농생산의 선두를 달리고있는 연변이레음식유한회사 최한사장은 셀렌사과기지로 소문 높은 고향마을인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에 유기농사과전문호를 따로 내오고 유기농재배실험을 시작하였다. 한편 연변대학 농업연구소 연구원들을 기술지도로 모시고 당지 현실에 맞는 재배기술을 모색하면서 셀렌사과 유기농시험생산을 본격적으로 진척시켜온지 지금 막 2년철을 잡는다.

  벌이 꿀을 빚는 유기농사과

  처음 풀약(농약) 대신 봄 여름 가을 손으로 풀을 깎고 꽃이 피는 한철 식물성 벌레약과 영양제를 섞어 한번 치고 가을에는 사과를 따낸후 잎에만 발효영양액비를 치면 된다고 설명을 해도 사과농들은 왼고개만 틀었다.

  유기농시험을 약속한 상태에서도 일부 농민들은 생산량이 떨어질가봐 대면적에는 보급할 엄두를 못내고 뙈기밭에만 시험을 시작하였다. 그러면서도 기술감독진의 눈을 피해 가만히 풀약을 치다가 딱 걸려 가을에 사과수매계약을 취소당하기도 하였다.

  전문가들은 비료는 화학비료든 유기비료든 사과나무에 여분의 영양을 주기때문에 해충을 끌어들이는 원인이 된다며 비료치기를 극구 반대해왔다.물론 비료를 주면 사과열매는 쉽게 키우지만 사과나무는 땅속깊이 뿌리를 뻗지 못한다.

  와중에 풍재와 우박의 피해를 입게 되였는데 일반 사과밭과 유기농사과밭에서 현저한 차이를 목격하게 되였다. 일반 사과밭은 거센 바람에 사과가 형편없이 땅에 떨어졌고 우박을 맞은 사과는 사과속까지 썩어들어갔다. 그러나 유기농사과밭 사과는 별로 떨어지지도 않았거니와 우박을 맞은 사과는 자체치유력으로 그 자리가 말라들며 아물어갔다.

  훈춘강과 두만강의 합수목부근의 산계동골짜기에 유기농사과기지를 둔 유영호농민은 "지난해에는 일손이 딸려 풀을 못 베고 올해는 기술자들의 감독이 무서워 풀약을 못 쳤는데 사과맛이 완판 다르다."고 한다.

  가을이 되니 풀검불이 엉성한 유기농사과밭에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꿀벌들이 날아들어 사과속을 파고들며 꿀을 빚고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사과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독소가 없는 증거'라고 일러주었다.

  유영호농민은 래년에는 3헥타르 되는 사과밭 전체에 몽땅 유기농재배를 할 작정이라고 한다.

  잡초가 무성한 사과밭

  전문가들은 사과밭에 풀(단년생)을 무성하게 키우면 풀뿌리에서 미생물이 생장하고 통기성을 제고하며 수분을 보장하는 등 뿌리깊이만큼의 흙이 자연상태에 가까와진다고 한다. 그러나 사과밭에 풀이 무성하면 땅의 양분을 풀이 흡수하기에 사과재배에 지장이 간다고 재배농들은 고집을 부리기도 했다.

  연변이레음식유한회사 농업경영 담당 최창길경리는 유기농사과재배는 나무를 심을 때부터 3, 4미터 간격으로 심으면서 주위의 흙과 풀을 구뎅이에 넣어 비료를 대신한다고 한다. 풀약은 땅을 척박하게 하고 과수나무뿌리를 다치기에 절대로 쳐서는 안된다고, 농약 대신 풀을 베여주면 한평당 1킬로그램의 풀비료를 공급하는셈이 된다고 강조한다.

  가을철이면 사과를 볕에 익혀 값을 잘 받고저 나무잎을 따주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잎의 광합성작용을 저애함으로 과수뿌리에 영양을 제공하는데 지장을 준다. 그리고 사과도 제때에 따주어야 나무의 부담을 덜어주고 과수뿌리를 튼실하게 해줄수 있다고 일일이 설명을 한다.

  사과가 나무에 오래 달려있을수록 영양공급을 잘 받아 열매가 더 맛이 좋을것이라는 일반상식과는 달리 맹령의 셀렌사과는 9월 25일에서 10월 1일사이에 따 나무그늘땅에 보름동안 놓아두면 그 맛이 더 좋고 또 오래 저장할수 있다는 실험결과도 나왔다. 같은 온도, 같은 수분, 같은 대기환경 즉 제밭에서 숙성시킨 사과가 각별한 맛을 내고있었다.

  최창길경리는 '유기농 생산자들과 소비자들의 인식이 유기농을 살린다.'며 "일본의 '기적의 사과'는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8년이라는 시간이 수요되였지만 그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연구를 곁들이고있는 우리는 3, 4년안으로 '기적의 사과'를 생산해낼것"이라 확신을 표하였다. (조글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40%
10대 0%
20대 0%
30대 20%
40대 2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0%
10대 0%
20대 0%
30대 6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랑만적 려행!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 공개

랑만적 려행!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 공개

5.1련휴가 다가오면서 한차례 관광붐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5.1련휴 꽃구경지도가 공개되였으니 어서 랑만적인 '백화성연'에 참여해보자. 북방 봄기운 짙어, 라일락꽃 만개 4월이 저물어가면서 우리 나라 북방의 대부분 지역이 기상학적인 봄철에 접어들었다. 각

조선족전통각궁 부활시킨 80후 장인 김광빈: 력사와 얼이 깃든 활문화 전승

조선족전통각궁 부활시킨 80후 장인 김광빈: 력사와 얼이 깃든 활문화 전승

요즘처럼 바쁜 시대...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꾸준히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는 장인의 모습을 담은 다큐를 보며 이런 생각에 빠질 때가 있었다. 현실에 장인은 진짜로 존재할가? 그러면서 3D기술이 발전해 기계로도 생산할 수 있는 물건을 굳이 옛날 방식을 고집해 손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1로동절’의 유래와 의의

[우리의 명절과 기념일] ‘5.1로동절’의 유래와 의의

◇ 신기덕 ‘5.1로동절’은 ‘5.1국제로동절’이라고도 불리우며 세계적인 범위의 기념일로 되고 있다. ‘5.1로동절’의 유래는 1886년 5월 1일 미국 시카고 로동자들의 파업이 승리하면서 로동자들의 합법적인 권익 획득을 기념하는 의미가 들어있다. 우리 나라에는 몇개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