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백예리 인턴기자]
19코스로 구성된 현재의 올레길(ⓒ제주올레)
오는 5월 26일 제주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올레길이 개통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19코스 올레길 종점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서포구에서 시작해 돗오름을 거쳐 비자림에 이르는 구간에 20코스를 만들어 오는 5월 26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자림에서 구좌읍 일대 오름을 돌아 1코스 시작점인 성산읍 시흥리 구간에 이르는 21코스 올레길을 만들어 오는 9월 22일께 개방할 예정이다.
21코스가 개통되면 2007년 9월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에서 광치기 해변을 잇는 1코스 올레길을 개통한 이후, 5년 만에 제주도를 한 바퀴 연결하는 올레길이 완성되는 것이다.
2개 올레 코스가 추가로 개통되면 전체 올레길은 부속섬에 있는 부속 코스까지 더해 430㎞에 달하는데, 이는 제주도의 해안선 길이 418.6㎞보다 더 길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5일 총 15억4000만원을 들여 올레길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