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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는 졸리도 담배를 피우게 한다?

[기타] | 발행시간: 2014.11.30일 18:15
세계적인 여성 인권활동가 졸리, 클루니 아내 알라무딘 등장에 질투설


누가 앤젤리나 졸리(39)로 하여금 담배를 피우게 했을까?

최근 브래드 피트(50)와 결혼한 졸리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드러났다. 졸리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언브로큰(Unbroken) 홍보를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11월 17일 시드니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남편 피트와 말다툼 끝에 담배를 피웠다.

앤젤리나 졸리 담배 영국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2014-11-27(한국스포츠)


졸리는 지난해 암 예방을 위해 젖가슴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어머니는 뉴욕타임스 기고문에 어머니를 유방암과 난소암으로 잃었다고 밝혔었다. 졸리는 유방암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BRCA1)를 발견하자 유방암이란 가족력에서 자유로워지려고 유방 절제 수술을 선택했다. 그러나 유방암 전문가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더라도 유방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선 유방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손꼽히는 흡연과 음주까지 피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졸리는 담배를 피웠을까?

미국과 영국 언론은 조지 클루니(53)와 결혼한 인권변호사 아말 알라무딘(36)을 지목했다. 졸리 남편 피트와 알라무딘 남편 클루니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서로 절친하다. 그러나 졸리가 최근 영국 식당에서 알라무딘과 싸웠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클루니는 졸리와 알라무딘의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으나 미국과 영국 언론은 “화난 졸리가 남편 피트에게 클루니와 절교하라고 요구했다는 소문이 있다”고까지 보도했다.

소문이 사실이라면 졸리가 알라무딘을 질투한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영화배우인 졸리와 변호사인 알라무딘은 국제연합(UN) 난민기구에서 활동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졸리는 UN 난민기구 특사로서 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해왔고 알라무딘도 인권변호사로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국제 정치계에서 졸리는 인권 문제에 앞장서는 여성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알라무딘이 클루니와 결혼하면서 경쟁자로 떠오른 셈이다.

미국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10월 10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서 데임 작위를 받고 있다. U.S actress Angelina Jolie, right, is presented with the Insignia of an Honorary Dame Grand Cross of the Most Distinguished Order of St Michael and St George by Britain's Queen Elizabeth II at Buckingham Palace, London, Friday, Oct. 10, 2014. Jolie received an honorary damehood (DCMG) for services to UK foreign policy and the campaign to end war zone sexual violence. (AP Photo/Anthony Devlin, PA Wire) UNITED KINGDOM OUT - NO SALES - NO ARCHIVES


질투는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사람과 사랑의 경쟁자로 등장한 제3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이다. 졸리는 그동안 인권 활동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이었다. 활발한 인권 활동으로 대중에게서 사랑을 받아온 졸리에게 알라무딘은 클루니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대중의 관심을 뺏어가는 신데렐라 같은 존재일 뿐이다. 영화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은 졸리는 알라무딘의 존재를 달가워할 리가 없다.

클루니는 9월 이탈리아에서 알라무딘과 결혼했다. 졸리는 클루니에게서 청첩장을 받았지만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피트는 영화 촬영으로 바빠서 결혼 축하 선물을 마련하지 못했고 결혼식에도 가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피트는 전 아내 제니퍼 애니스톤을 피하려고 결혼식에 가지 않았다고까지 말했으나 미국 연예 매체는 졸리가 알라무딘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피트까지 클루니 결혼식에 불참했다고 해석했다.

알라무딘은 레바논에서 태어나 전쟁을 피해 영국으로 피신했다. 옥스퍼드대 장학생이었던 알라무딘은 영어와 아랍어에 능통해 2004년부터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일했다. 중동에 분쟁이 많아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겨지는 사건이 많았고 알라무딘의 존재는 점점 부각됐다.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줄리안 어샌지 변론을 맡아 유명해진 알라무딘은 세계적인 배우 클루니와 결혼하면서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클루니ㆍ알라무딘 부부는 전쟁 고아를 입양할 계획이다. 전쟁을 반대하고 인권 보호를 외쳐왔기에 예상됐던 결과다. 그러나 미국 연예계에서 클루니의 입양 계획 때문에 졸리와 알라무딘의 불화가 심해질 수 있다는 소문이 돈다. 졸리는 오래전부터 UN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캄보디아와 베트남,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했다. 할리우드 참새들은 졸리가 볼 때 자신을 따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알라무딘의 행동이 더욱 미워 보일 거라고 지저귄다.

졸리와 알라무딘의 불화설은 이래저래 미국과 영국에서 큰 화제다. 질투가 졸리로 하여금 담배를 피우게 했다는 소문은 사실일까?

이상준기자 jun@hksp.kr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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