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2월 14일은 마카오 반환 15주년 기념일이었습니다. 15년간 마카오특별행정구는 '한 나라, 두 제도'와 '기본법'을 바탕으로 단일 경제발전 모델을 다양하게 발전시켜, 동기대비 세계적으로 성장폭이 가장 빠른 지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30.3제곱킬로미터인 마카오는 예전에 마카오거리로 불렸습니다. 15년간 이곳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오늘의 마카오를 둘러보면 자연스럽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반환 전 마카오와 오늘날 마카오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반환 전의 마카오 경제는 연속 4년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고 주민들의 소득도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특별행정구의 관련 조치에 따라 현재 마카오의 복권업 수입은 라스베가스 수입의 여섯 배에 맞먹습니다.
하지만 복권업에만 의존해 경제 발전을 추진하는 것에는 위험성도 뒤따랐습니다.
마카오의 지속적이고 안정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은 12차 5개년 계획 가운데서 마카오에 대해 '한개 중심, 한개 플랫폼'이라는 맞춤형 조치를 시행하는 등 마카오가 다원화된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마카오는 13%의 땅이 세계유산 보호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문화재세계관광레저센터이자 중서방 문화가 서로 융합되는 도시의 문화보물을 더 잘 발굴하기 위해 마카오는 "판다가 길을 안내"하는 예술 판다 설계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객들을 발길이 뜸했던 오랜 지역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수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현재 해마다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이 3천 만 명에 이르는데 이는 마카오인 한 명이 관광객 50명을 접대하는 수준입니다.
한편 마카오 경제의 다원화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은 여러 모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앙에서는 마카오의 대형 국제회의 개최에 대한 지원을 CEPA 보충협의에 적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회의를 마카오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에 따라 최근 2년간 마카오의 컨벤션산업이 갈수록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에은 5년 전 컨벤션산업이 이제 막 걸음마 수준을 뗐을 때 대중들이 신기해하며 높은 열정을 보이고 있는 정경을 담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하루 평균 3차례에 이르는 전시회에, 이들은 '컨센션 도시'의 활발한 행사에 모두 익숙해졌습니다.
15년간 마카오의 생산총액 연 평균 성장률은 12.7%였는데 이는 동기대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폭이 가장 빠른 수준입니다.
또한 동기대비 마카오의 일인당 GDP가 1.5만 달러에서 8.7만 달러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마카오의 일인당 GDP가 아시아 2위, 세계 4위에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마카오의 제곱킬로미터당 GDP 창출액이 16.5억 달러로 선전의 1.2억 달러, 홍콩의 2.5억 달러를 넘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특별행정구의 경제력도 반환 전의 130억 마카오 달러에서 5000억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