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베오그라드에서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그루에브스키 마케도니아 총리를 단체로 회견했다
(흑룡강신문=하얼빈)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전 베오그라드에서 부시치 세르비아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그루에브스키 마케도니아 총리를 단체로 회견했다. 3국은 중국- 유럽을 잇는, 새로운 해상육상운송통로를 건설하는데 합의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운송통로"는 헝가리-세르비아 철도의 연장선이고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라며 이는 각측이 지난해 부다페스트 회담 시 해당 협력 협의서에 조인한 후에 거둔 실질적인 진전이라고 표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어 이 "새로운 운송통로"는 남으로는 그리스의 피레우스항구에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로, 중도에 마케도니아 스코페와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를 경유하게 되어 3200여만 인구를 직접 아우르게 된다면서 이 통로가 건설되면 중국의 대 유럽 수출과 유럽 상품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빠르고도 편리한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표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유럽연합은 중국의 가장 큰 무역 동반자로 중국과 유럽지간에는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이 어려운 현 시점에서 무역 자유화와 투자 편리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경제 하행 압력을 막아내는 좋은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측은 중국과 유럽을 잇는, 해상육상운송통로 여러 개를 건설함으로써 중국과 유럽 협력 케이크를 갈수록 더 크게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표시했다.
부시치 총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 그루에브스키 총리도 헝가리-세르비아철도를 건설하는 것은 헝가리, 세르비아와 중국 3국 간의 중요한 협력프로젝트이고 헝가리-세르비아철도를 연장시키고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라며 이 해상육상운송통로가 건설되면 중국과 유럽 협력 및 본지역의 발전을 유력하게 추동하게 되고 지역 국민들에게 복을 가져다 주게 될 것이라고 표시했다. 각 측은 또 중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이 프로젝트를 조속히 시공 및 완공함으로써 공동으로 발전할 것을 일치하게 표시했다.
회견 후, 리커창 총리는 3국 총리와 함께 중국, 헝가리, 세르비아 3국이 공동으로 헝가리-세르비아 철도를 건설할데 관한 양해 비망록과 중국, 헝가리,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4국 간 통관 편리화 실현 등에 관한 협력문건에 서명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