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사진=방송캡처)
엄홍길의 동상걸린 발가락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는 산악인 엄홍길의 평범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엄홍길은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에 제작진이 이유를 묻자 “안나푸르나에서 등반하다 부러졌다. 아직도 아프다. 부은 건 좀 가라앉았는데 다리 두 쪽의 굵기가 다르다. 아침이면 골절됐던 발목이 부어오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엄홍길은 “동상으로 엄지와 검지 발가락 일부를 잘라냈다. 이쪽은 안 움직인다”라며 “여길보면 발가락도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안 움직인다”라며 퉁퉁 부어오른 다리를 만졌다.
엄홍길은 지난 1998년 안나푸르나를 등반 중 발목 골절상과 동상으로 엄지발가락 일부를 잘라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사람이 좋다’에서는 엄홍길의 딸과 아들이 공개됐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