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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추억》출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2.04.06일 08:36
도문시 정년퇴직교원 리정자녀사가 78세에 암병진단을 받고 남편 김학관을 기리기 위해 필을 들어 펼쳐낸 유작 《나의 사랑 나의 추억》발행기념좌담회가 지난 4월 3일 도문에서 소집되였다.

이날 모임은 도문시민족종교국, 도문시새세대관심위원회, 도문시두만강문화발전촉진회에서 공동으로 조직, 주민족종교국, 도문시 인대, 정협, 로간부협회 등 부문의 책임자와 김학관동지의 생전 동사자들이 참가하였다


《나의 사랑 나의 추억》은 리정자(78세)녀사가 지난해 1월 9일에 페암으로 진단을 받자 남편 김학관을 기리는 책을 선물로 갖고 가 저승에서 남편을 만나려고 쓴 책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 책의 첫페지를 쓰기 시작하여 작년 9월 10일까지 사이에 리정자녀사는 6차의 화학치료와 30차의 방사성치료를 받으며 13만자에 달하는 유작을 발표하게 되였다. 그야말로 눈물과 감동으로 얼룩진 값진 유작(2011년 10월 6일 사망)이라 하겠다.


이 책에는 리정자녀사가 남편을 회억하여 쓴 회고록외에도 그들의 한족양자(養子) 왕지민이 아버지를 추모하여 쓴 회억록과 김학관의 생전동사자들과 로간부들이 김학관을 회고한 《회억과 평가》를 부록으로 가첨했다.

이날 모임에 리정자의 딸 김성화가 참가하여 어머니가 아버지를 잊지 못해 기어코 이 책을 써내고야 말겠다며 병석에서 책을 쓴 감동적인 이야기와 아버지의 인생사를 회억하며 아버지와 어머니의 참다운 사업정신과 고귀한 인생가치를 따라 배우고 부모들의 보귀한 삶의 정신을 영원히 전해갈것을 재삼 다지며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올렸다.

모임에서 김성화는 이 책을 한어로 번역출판될것임을 밝혔다.

이날 모임 참석자들은 저마다 발언에서 김학관부부를 더없이 그리며 《이 책은 후대교육의 훌륭한 교재로 전해질것이다》며 이 책의 무게를 가늠하였다.


김학관은1929년 12월 24일 조선 함경북도 명청군 하교면에서 출생, 1947년에 사업에 참가, 1949년 4월 15일 입당, 1951년에 제1기 길림성우수교사로, 1982년 제8차 길림성민족단결선진개인, 2001년 길림성로인사업우수회원으로 표창받았다..


김학관은 1965년 도문시가 설립되여 1990년에 리직휴양전까지 선후하여 도문시당위 선전부 부부장, 시교육국 국장, 시민족사무위원회 주임, 시당위 통전사업부 부장, 시정치협상회 부주석을 력임, 1991년부터 2003년 8월까지 도문시로인협회 회장을 지냄, 2003년 8월에 로인사업을 현지지도를 하다가 이외의 사고로 인해 향년 74세로 타계하였다.


리정자녀사는 1933년 8월에 연길에서 출생, 23세에 길림성성우수교사로, 23세에 입당, 병상에서 중국공산당탄생 90주년을 맞이할 때 손군들이 그에게《우수공산당원장장(奬章)》을 자작하여 발급하기도 하였다.

《나의 사랑 나의 추억》의 저자 리정자는 살길을 찾아 중국으로, 결혼과 인생살이, 《문화혁명》의 풍랑속에서, 당산대지진을 천진서 겪다, 한족양자, 그이와 그의 장모님, 잊을수 없는 한국려행, 늙그막사랑, 《문화대혁명》후 사업과 리직휴양후 로인협회 사업, 그이가 남긴 씨앗들 등 소제목으로 남편에 대한 추억과 절절한 그리움을 한페지씩 엮었다.


사진 글/ 오기활 기자

편집/기자: [ 박금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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