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원단(元旦, 1월 1일)이 지난후 쓰촨 충칭(重庆)에서 연속 며칠간 나타난 심각한 대기오염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은 납육과 소시지 훈제를 주범으로 지적하고 있다.
지난 4일, 충칭과 바로 인접해 있는 쓰촨성 다저우(达州)시는 현지의 공기가 오염되도록 한 '장본인'은 바로 납육 훈제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과연 그럴까? 납육 훈제가 PM2.5(초미세먼지)에 얼마나 영향을 줄까?
바위(巴渝)공익사업발전센터의 친환경 지원자들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충칭시 내 10여 곳의 납육 훈제 지점에서 PM2.5를 측정한 결과, 납육 훈제로 인한 오염범위는 50미터를 초과하지 않는 등 PM2.5에 대한 영향은 미미했다.
바위(巴渝)공익사업발전센터 정젠(郑健) 책임자는 "납육 훈제가 대기 중 오염물의 총량을 증가시킨 건 사실이나 훈제 지점이 분산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대기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충칭시의 PM2.5를 분석한 결과 교통오염이 30%, 먼지가 26%(공사 먼지 12%, 도로 먼지 10%, 퇴적장 먼지 2%, 기타 2%), 공업 오염이 25%, 생활 오염이 12%를 차지했다.
충칭시는 13일 회의를 열고 공사, 도로, 운송 과정에서 날리는 먼지 등 먼지 오염원을 막고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는 '백일전투'(百日攻坚)행동과 관련해 여러 해당 부문들에서 실행할 것을 요구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