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불법체류자 자녀 감싸는 선진국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02.04일 08:27
선진국들이 불법체류자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음에도 그들의 자녀들에게 최소한의 법적ㆍ사회적 울타리를 제공하면서 국가의 품안으로 감싸안는 정책을 펴고있다.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오바마대통령이 불법체류자의 자녀들도 여타 미국인과같은 희망과 꿈, 애국심을 가지고있다며 합법적체류자인 자녀를 둔 불법체류자 부모 등 최대 500만여명의 이민자가족에 대해 추방을 유예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불법체류자의 자녀라고 하더라도 가족의 품에서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오바마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된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스, 에스빠냐, 뽀르뚜갈 등 유럽국가에서는 불법체류자의 자녀들도 무상으로 의료써비스를 받도록 규정하고있다. 영국 또한 불법체류자의 자녀들도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의료써비스를 리용할수 있도록 하고있다. 이에 따라 심각한 정신건강문제나 전염병 등을 무료로 치료받는것이 가능하다.

프랑스는 특히 이슬람권 이민자 문제로 큰 갈등을 겪고있으면서도 불법체류자 자녀에 대한 모범적인 건강보호정책을 펴고있는것으로 유명하다. 3개월 이상 프랑스에 머무는 모든 외국인 당사자와 자녀들이 의료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하는 공공의료비지원정책으로 불법체류자의 자녀들도 무상으로 모든 종류의 의료혜택을 받을수 있다.

교육권 보장을 위한 안전망도 마련돼있다. 뽈스까, 영국 등에서는 모든 아동에 대해 교육을 받을수 있는 권리를 법률로 보장해 불법체류자 자녀들의 교육권도 포괄적으로 보호하고있다. 에스빠냐, 이딸리아, 프랑스 등에서는 불법체류자 자녀들에 대한 교육권을 명시적인 법 조항을 통해 보장하고있다.

국적취득이나 거주문제에 있어서도 한층 관대한 기준을 적용한다. 프랑스에서는 부모의 국적과 상관 없이 프랑스에서 태여난 아동에 대해서는 누구나 프랑스국적을 취득하도록 규정하고있다. 오스트랄리아에서는 부모중 한명이 영주권자거나 오스트랄리아 시민권자인 경우 자녀에게도 오스트랄리아 시민권을 부여한다. 일본의 경우 불법체류자 자녀에 대해 국민으로 인정하지는 않아도 출생신고는 가능케해 제한적으로나마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두고있다.

길림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5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