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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산수화 - 남계강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2.17일 12:26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사계절 명소 100개 중 여름 명소 절강(浙江) 남계강(楠溪江)은 수려한 물과 기이한 바위, 많은 폭포, 옛스러운 마을 등으로 아름다운 산수화를 그린다.

삼백리를 흐르는 남계강은 서른여섯굽이를 돌면서 일흔두개의 여울을 만든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시골풍의 산수화로 승부하는 하천명소인 남계강은 아름다운 자연과 순박한 민풍이 어울려 조화롭다.



[CCTV.com 한국어방송] 남계강은 예로부터 많은 문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진(晉)대의 서성 왕희지(王羲之)와 당(唐)의 시인 맹호연(孟浩然), 송(宋)의 문학자 소동파(蘇東坡) 등이 남계강의 아름다움에 끌려 발자국과 작품을 남겼다.

옛 문인들에 의해 "물은 청색의 벨트요, 산은 벽옥 비녀"로 묘사되는 남계강은 맑은 강물과 아담한 마을, 아름다운 풍토로 이 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을 매료시킨다.



남계강에서는 배놀이를 빼놓을수 없다. 소리없이 물위를 흐르는 배위에 서서 머리를 들면 녹음이 무르녹는 청산이 내려다 보고 머리를 숙이면 맑은 강물이 하늘과 청산을 그대로 받아안고 흐른다.

산을 안고 구불구불 흐르는 강물이 때로는 급하게 흐르고 때로는 유유하게 흐름을 멈춘듯 해서 쪽배도 물결을 따라 빨리 흘렀다 천천히 흘러다 하면서 교묘한 시공간의 조화로 사람을 편안하게 한다.



남계강 상류의 양안에는 아아한 바위산이 우뚝 솟아 다양하고 형상적인 모습으로 부드러운 강물과 대조된다. 남계강의 많은 바위산 중 석위암(石桅岩)이 가장 대표적이다.

바위산의 삼면을 강물이 안고 도는 석위암은 마치 선박의 거대한 돛대를 방불케 한다. 그밖에 열두봉이 각자 다양한 모양을 자랑하며 줄지은 대약암(大箬岩)도 장관이다.



남계강에서는 기이한 모양의 바위산도 명물이지만 깎아지른듯 아아하게 솟은 벼랑과 그 낭떠러지에 만든 동굴도 장관이다. 하늘과 땅 사이에 솟은 벼랑의 중턱에 크고 작은 동굴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산재해 있다.

소약암동(小箬岩洞)은 지면에서 200m 떨어지고 정상까지는 100m 거리인 벼랑의 중턱에 조성되어 있고 낭떠러지의 중턱을 파고 조성한 잔도로 간신히 연결되어 보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린다.



남계강의 양안에는 어젯날의 유적을 그대로 보존한 유구한 역사의 마을들이 적지 않다. 암두촌(岩頭村)과 창파촌(蒼坡村), 부용촌(芙蓉村) 등 마을들에서는 신석기 시대의 유적과 송(宋)나라때의 농경문화, 명청(明淸)때의 건축물이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강가에 뻗은 수십킬로미터의 그린벨트가 병풍처럼 마을과 농경지를 막아서서 마을을 아담한 무릉도원으로 만든다. 멀리서 이런 마을들을 바라보면 청산녹수의 동네가 하늘나라처럼 느껴진다.



설명:

남계강의 관광중심지는 대남계 명소내에 위치한 암두(岩頭)진이다. 숙박시설에 대한 요구가 까다롭지 않을 경우 암두진에 숙박하면서 남계강의 여러 명소를 보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밤이 되면 암두진에 야시장도 서서 현지의 특색 음식을 마음껏 맛 볼수 있고 현지인들과 남계강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주고 받으며 진정한 의미의 남계강을 볼수 있다.



위치:

절강(浙江, Zhejiang)성 영가(永嘉, Yongjia)현

교통:

절강성 남부의 영가현 경내를 흐르는 남계강은 온주(溫州, Wenzhou)와 가깝다. 따라서 다양한 교통편으로 온주에 이른 다음 남계강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혹은 절강성 소재지 항주(杭州, Hangzhou)에서 영가행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직접 남계강과 가까운 영가에 이를수 있다. 단,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출발하는 2편뿐이다.

계절:

5-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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