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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신곡 공개 잇달아…가요계 새 트렌드?

[기타] | 발행시간: 2015.03.14일 07:02



걸스데이 민아·CLC·에릭남 등…"온라인 통한 대중과 접점에 한계"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아이돌 가수들이 길거리에서 새 노래를 공개하는 것이 가요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걸스데이의 민아부터 데뷔 1주년을 맞은 제이제이씨씨(JJCC)까지 신곡 발표 장소로 길거리를 잇달아 선택하고 있어서다.

걸스데이 민아는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서울 명동 한복판을 신곡 공개 장소로 선택했다.

첫 솔로 앨범 '나도 여자에요' 공개일인 16일 오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사거리에서 쇼케이스 행사를 연다.

포미닛과 비스트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 씨엘씨(CLC)도 데뷔 쇼케이스 장소로 야외를 선택했다.



언론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 CLC는 본 공연에 앞서 인근 공터에서 버스킹(길거리에서 노래·연주하는 행위)으로 수록곡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신곡 '괜찮아 괜찮아'를 발매한 에릭남은 홍대와 대학로를 선택했다.

에릭남은 신곡 발표 직후인 6일과 13일 각각 홍대 앞과 대학로에서 길거리 공연을 열어 '괜찮아 괜찮아'를 비롯해 '천국의 문', '아임 러브'(I'm love), 트레저(Treasure) 등을 불렀다.

또 홍콩 출신의 액션스타 청룽이 키우는 보이그룹 JJCC는 데뷔 1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일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JJCC는 게릴라 콘서트에서 '빙빙빙' '비 굿'(Be Good), '니가 떠나간다', '질러' 등과 아직 공개하지 않은 신곡을 선보이기로 했다. 평소 볼 수 없던 멤버 각각의 개인 무대도 준비했다.

이들 모두 길거리 무대를 신곡 공개 장소로 선택했지만 이유는 다 다르다.

민아의 소속사인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걸스데이로 데뷔하기 전 명동과 홍대 거리에서 예행연습을 하던 추억을 되살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대중 앞에서 보여주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CLC는 연습생 시절 7개월가량 매주 홍대 부근에서 버스킹을 하며 이름을 알린 것의 연장 선상에서 버스킹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JJCC는 "팬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길거리공연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기존의 온라인을 통한 신곡 홍보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새로운 돌파구로 길거리 무대를 선택했다는 것이 가요계의 대체적인 해석이다.

또한 신인 가수의 경우 초기에 대중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한 데 기존에 많이 시도하지 않은 길거리공연이 신선한 이미지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안효진 실장은 "온라인을 통한 공개 방식은 팬덤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 또 온라인에 콘텐츠가 범람하다 보니 오히려 대중과의 접점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새로운 시도로 길거리 공연을 선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lucid@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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