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가족 익사사건이 발생한 저수지.
청명절(清明节) 연휴, 광둥성(广东省)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가 일가족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산터우시(汕头市) 차오양구(潮阳区) 진짜오진(金灶镇) 신린(新林)저수지 부근에 있는 묘에서 일가족이 성묘를 하던 중 아이 1명이 손을 씻으려다가 실수로 저수지에 빠졌다.
이후 부모가 황급히 아이를 구하려 저수지에 들어갔지만 연이어 나오는데 실패했고 뒤이어 아이의 친형, 친누나와 친척까지 이들을 구하러 저수지에 들어갔지만 역시 저수지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모두 저수지에서 건져냈지만 결국 모두 숨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