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출국을 시도했던 미국 녀성이 체포됐다.
당국은 수리아로 건너가 IS에 가담하고 물질적인 원조를 제공하려 한 혐의로 키오나 토머스(30세)를 뉴욕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머스는 IS 대원과 순교 작전에 대해 론의했으며 작전 참여를 묻는 말에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그는 2월 려권 발급신청을 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수리아로 가기 위해 바르쎌로나행 비행기표를 구입한것으로 알려졌다.
련방수사국(FBI) 등에 따르면 토머스는 2013년 8월부터 무기를 든 소년 사진을 게시하며 IS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젊은 암사자》라고 칭했다.
외국인 무장대원들은 서구적인 외모와 미국 려권을 가지고있으면 해외려행이 쉽다는 점을 노려 최근 미국 녀성 포섭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뉴욕에서 폭탄을 제조해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노엘레 벨렌차스(28세)와 그의 룸메이트(室友)인 에이시아 시디키(31세)가 체포됐다.
뉴욕 퀸즈에서 함께 사는 이들은 IS와 알카에다의 동영상 등을 보고 테러를 공모한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로 드러났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